라온시큐어는 지난 21일 열린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통신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라온시큐어가 블록체인 기반의 국가 모바일 신분증 체계 구축과 FIDO 생체인증 기술을 통해 국내 보안·인증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라온시큐어는 국내 최초로 법적 효력을 갖춘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비롯해,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모바일 공무원증’ 등 다양한 국가 모바일 신분증 발급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전 국민 대상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에 자사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신원증명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라온시큐어는 중앙대학교 입학증 및 학위증 발급, 건국대학교 디지털 배지 웹사이트 구축, 의료인 신분증 발급 등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도 디지털 신원 인증 기술을 확대 적용 중이다. 국제학생증(ISIC) 발급 시스템을 오픈한 데 이어, 광운대학교 등과 협력해 디지털 ID 기반 학사 행정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설계 컨설팅(2023년)과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구축(2024년)을 비롯해, 코스타리카 공공 디지털 지갑 개발 사업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유럽·중남미·동남아 등 여러 국가와의 협력 논의도 진행 중이다. 라온시큐어는 자사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K-DID)’ 모델의 글로벌 확산과 국제 표준화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보안 기술 영역에서도 차세대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양자내성암호(PQC)를 전자서명·구간암호화 솔루션 ‘Key#Biz’와 ‘Key#Wireless’에 적용한 데 이어, 자사 전체 보안 솔루션으로 확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5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 의료 분야에 라온시큐어 컨소시엄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생성형 AI 기술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자사 모바일 보안 앱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적용하고, 딥보이스 및 실시간 탐지 기술 개발을 병행하며 AI 보안 영역에도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라온시큐어 이정아 공동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분증과 생체인증 기술을 통해 보안과 인증 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온 점이 이번 수상을 통해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정보보호 산업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5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