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oT 기반 에너지 솔루션 기업 씨드앤이 약 6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리드 투자사 뮤렉스파트너스를 비롯해 GS건설의 벤처캐피탈 자회사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SK쉴더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로써 씨드앤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00억 원을 넘어섰다. 씨드앤은 건물 내 전력기기를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제어해 전력 효율성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냉난방 시스템을 포함한 에너지 소모 요소를 실시간 분석하고,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통해 수백 개 매장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고객은 리테일 매장 등 기존 전력기기가 설치된 사업장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SK쉴더스와의 협업으로 진행한 ‘캡스 스마트냉난방’ 사업이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은 출시 1년 만에 에어컨 기준 745대에서 4,300대로 판매량이 약 477% 증가했다. 고객층도 식음료 매장에서 생활용품점, 가구점, 제조 공장, 아파트 등으로 다변화됐다. 최현웅 씨드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존 제휴 사업 강화는 물론, 신규 서비스 출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사무실 및 공장을 위한 전기료 절감 솔루션 ‘리프 오피스’와 ‘리프 엑스’를 5월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대규모 시설의 에너지 효율 관리에 특화되었으며, 향후 공기질 센서, 스마트 콘센트, 조명 스위치 등도 추가로 출시해 종합적인 건물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투자사인 뮤렉스파트너스는 씨드앤의 경쟁력을 오랜 현장 테스트를 통해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에서 찾았다. 뮤렉스파트너스 강동민 대표는 “다양한 공간 환경, 계절, 기후, 기기 배치 등 현장 기반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씨드앤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844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