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 두바이 교통국과 생성형 AI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AI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교통국(RTA, Road and Transport Authority)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교통체계(ITS)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노타는 국내 기업 최초로 중동 지역에서 온디바이스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하게 됐다. 노타가 공급하는 ITS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비전-언어 모델(VLM, Vision-Language Model)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 ‘Nota Vision Agent’ 중 하나로, 엔비디아(NVIDIA)의 센터형 및 엣지형 디바이스에서 유연하게 구동된다. 해당 솔루션은 교통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고나 돌발 상황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춘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 효율적인 운영 비용, 높은 보안성 등이 이번 계약 체결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노타는 이번 계약 이전에도 중동 시장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아 왔다. 2024년 개최된 ‘Expand North Star’ 및 ‘ITS World Congress’와 같은 주요 글로벌 행사에 참가하며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 11월에는 UAE 교통 인프라 기업 ATS와 협력해 두바이 교통국과 함께 지역 내 ITS 솔루션의 시범 사업(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노타는 오는 10월 중동 최대 기술 전시회 ‘GITEX 2025’에서 프로젝트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바이를 시작으로 중동 전역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 진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채명수 대표는 “이번 계약은 노타의 생성형 AI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향후 중동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스마트시티, 제조, 물류 등 산업 전반에 걸쳐 AI 기반 혁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59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