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엔에이아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뉴엔AI(구 알에스엔, 대표 배성환)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뉴엔AI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220,000주의 신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는 13,000원~15,000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89억 원에서 333억 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으로, 뉴엔AI는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과 기업 맞춤형 구독형 서비스 제공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 '퀘타(Quetta)'를 기반으로 ▲기업형 AI 분석 서비스 'Quetta Enterprise' ▲범용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Quetta Service' ▲데이터 정제·가공 서비스 'Quetta Data' 등 다양한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뉴엔AI는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 'Quetta_LLMs'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및 딥러닝 기반의 고품질 데이터 분석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기반의 'Quetta_TrendGPT'를 비롯해 산업별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와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기반 마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산업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뷰티, 헬스케어, 이커머스 등 산업용 SaaS 제품군을 확대하고, K-콘텐츠 및 소비재 시장을 대상으로 다국어 분석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배성환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에게 뉴엔AI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5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