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포스트아카이브팩션(Post Archive Faction, 이하 PAF)’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포스트아카이브가 베이스벤처스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23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으로부터의 첫 투자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2018년에 설립된 포스트아카이브팩션은 실험성과 실용성을 핵심 가치로 삼는 패션 브랜드로, 기존의 일상적 소재에 새로운 시각을 더한 컬렉션을 선보여 왔다. 브랜드 런칭 초기부터 켄드릭 라마, 버질 아블로, 헤일리 비버 등 글로벌 유명 인사들의 착용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LVMH가 주관하는 패션 어워즈에서 세미파이널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온(On)’, ‘디스트릭트 비전(District Vision)’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해 왔으며, 글로벌 패션 매체 하입비스트(Hypebeast)가 선정하는 ‘글로벌 Top 100 브랜드 및 디자이너’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포스트아카이브는 신사업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및 제품군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역량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트아카이브 임동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 많은 인재들과 함께 브랜드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으며, 베이스벤처스 양형준 이사는 “포스트아카이브팩션은 디자인과 품질 면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뛰어난 브랜드”라고 평가하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