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브는 4월 24일부터 대만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 ‘2025 터치 타이완’에 참가해 자사의 마이크로 LED 검사 장비인 ‘반디’를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로, 마이크로 LED, OLED,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관련된 최신 혁신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반디’는 마이크로 LED 제조 전 공정에서 불량 검사 기능을 제공하는 장비로, 광발광(PL)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LED 소자의 외형, 색도, 발광 형태 및 세기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LED 재료인 웨이퍼의 품질 검사도 가능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량을 미리 식별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광발광 분석은 반도체와 일부 나노 물질이 빛 에너지를 흡수한 후 특정 파장과 밝기의 빛을 방출하는 현상을 이용해 물질 특성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터치 타이완은 매년 대만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마이크로 LED, OLED 및 최신 디스플레이 소재와 장비를 다루는 전시회로, 올해에는 3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여 최신 기술을 공유했다. 특히, 에이유옵트로닉스와 이노룩스 등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이 참여해 기술력을 선보였다. 위브의 주성빈 대표는 “한국과 대만이 주도하는 아시아 LED 산업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제는 전세계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위브도 아시아의 주요 기업들과 협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위브의 마이크로 LED 검사 장비인 ‘반디’는 2024년 시장조사업체 욜인텔리전스가 발행한 ‘2024년 마이크로 LED 기술, 장비 및 제조업 보고서’에서 도레이, 하마마츠 등과 함께 PL 검사 기술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소개되었다. 욜인텔리전스는 ‘반디’를 “마이크로 LED 검사 분야에서 높은 해상도와 빠른 검사 속도를 모두 충족시키는 차세대 검사 장비”로 평가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57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