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협력해 국내 모바일 앱 및 게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7기’ 참가 기업 100개사를 발표했다. ‘창구 프로그램’은 창업의 ‘창’과 구글의 ‘구’를 조합한 명칭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9년 시작돼 올해 7기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콘텐츠의 완성도, 기술 혁신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이번 7기에서는 아동용 게임형 재활 앱 ‘잼잼400’을 개발한 ‘잼잼테라퓨틱스’, 글로벌 캐주얼 게임 ‘외계인은 배고파’를 선보인 디테일게임즈, 뇌파 기반 수면 개선 앱 ‘나이틀리’를 운영하는 무니스가 Top 3에 선정됐다. 이어 Top 10에는 방치형 게임 ‘트리니티 가디언즈’(시그마스튜디오),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슈빌: 슈퍼빌런 원티드’(슈퍼빌런랩스), 유산소 운동 코칭 앱 ‘라이덕’, 구강 검진 앱 ‘홈덴’, 섭식장애 관리 앱 ‘포멜로’, 여성 여행자 매칭 플랫폼 ‘노매드헐’, 금전거래 계약 솔루션 ‘머니가드’ 등이 포함됐다. 올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AI를 기반으로 특정 사용자층의 문제를 정밀하게 해결하거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처음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플랫폼 개발 사례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예를 들어, 유아용 음성 기반 AI 스마트 토이 ‘카티타임’, K-POP 댄스 학습 앱 ‘STREAM’, 학습 콘텐츠 추출 앱 ‘쏠브’ 등은 AI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게임 분야에서는 단기간 몰입 가능한 캐주얼 및 방치형 게임이 주목을 받았다. ‘덴버의 숲: 머지&코지’나 ‘라쿤스스토어’ 등은 일상 속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플랫폼들도 눈에 띄며, 베트남 교육 시장을 겨냥한 AI 학습관리 솔루션 ‘투디’, Z세대를 위한 AI 소셜 플랫폼 ‘Moji’, 인도 시장을 타겟으로 한 온라인 크리켓 게임 ‘Six Clash’ 등이 대표적이다. 창구 프로그램 7기 참가 기업은 수익화 전략, 마케팅, 최신 기술 정보 제공 세미나와 함께, 벤처캐피탈과의 네트워킹, 클라우드 크레딧, 해외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혜택을 받는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은 ‘창구 AI 스터디잼’을 통해 교육 및 네트워킹,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GFSA): AI 퍼스트’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우수 기업에는 글로벌 진출 지원, 심층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혜택도 주어진다. 구글코리아 김경훈 사장은 “매년 창의적인 스타트업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창구 프로그램이 개발사의 글로벌 성장을 돕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창구 7기 선정 기업에 대한 정보는 K-Startup 창업지원포털 및 구글코리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56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