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 전문 기업 핑거는 외국인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 한패스와 해외송금 서비스 고도화 및 외환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핑거는 자사의 소액 해외송금 서비스 ‘렐레트랜스퍼(ReLe Transfer)’를 한패스에 이식하고, 금융 IT 기술을 한패스의 외환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송금 시스템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외국인 대상 금융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핑거는 2000년 설립 이후 금융권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해온 핀테크 기업으로, 모바일·인터넷 뱅킹, 지급결제, 금융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금융 IT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렐레트랜스퍼’는 핑거의 기술력을 집약한 대표 서비스로, 사용자 친화적인 UI와 실시간 환율 반영 기능, 수수료 환불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25개국 이상에 송금이 가능하다. 한패스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재외동포를 주요 고객층으로 하는 해외 소액송금 및 간편결제 서비스 기업으로, 외국인을 위한 금융·행정·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산업은행의 시리즈D 투자 유치와 베트남 BIDV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한패스는 ‘렐레트랜스퍼’의 운영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외환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외국인 고객을 위한 종합 금융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핑거 안인주 대표는 “금융 IT 전문 기업으로서 이번 협력을 통해 해외송금 및 외환 분야에서 혁신을 지원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술 중심의 금융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1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