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CB Insights)가 발표한 ‘2025 글로벌 AI 100대 기업(AI 100)’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CB인사이트는 매년 비상장 AI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 사업 성과, 투자 유치 현황, 인력 구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AI 산업을 선도할 1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AI 100’은 ▲AI 인프라, ▲수평적 AI, ▲수직적 AI 등 세 부문으로 분류돼 발표됐다. 업스테이지는 이 가운데 ‘AI 인프라’ 부문에 선정됐다.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며, 한국 LLM(대규모 언어모델) 개발 기업이 AI 10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가에는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문서 처리 기술 ‘다큐먼트 파스’와 자체 LLM ‘솔라(SOLAR)’의 기술력이 반영됐다. 올해 선정된 100개 기업 중 미국 외 국가에 기반을 둔 기업은 13개국, 27개사에 불과하며, 업스테이지는 이 가운데 한국 대표로 포함됐다. 회사 측은 이번 선정을 통해 자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향후 산업별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국과 일본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라미터를 확대한 차세대 ‘솔라’ 모델, ‘생각의 사슬(Chain of Thought)’ 기반 추론형 모델, OCR과 LLM이 결합된 멀티모달 모델 등 새로운 AI 제품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4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