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모듈 전문기업 누코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최하고 빅모빌리티가 주관하는 ‘2025년 비면허 주파수 활용 유망기술 실증 사업’에 제틱에이아이와 함께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본 사업은 비면허 주파수를 활용한 첨단 기술 및 서비스를 발굴·지원하고,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과 지역 사회의 혁신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관사인 빅모빌리티는 전국 34개소, 약 25,000평 규모의 화물차 전용 주차장을 운영 중인 모빌리티 기술 기업으로, 도시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화물차 주차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참여 기업인 누코드는 노르딕세미컨덕터, 인피니언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협업 중인 국내 IoT 모듈 제조사로, 저전력 무선통신 기술과 응용 디바이스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 기업 럭스로보와 협력하며 스마트 디바이스 통신 기술 영역을 확장 중이다. 또 다른 참여 기업 제틱에이아이는 온디바이스 AI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모바일 기기의 AI 하드웨어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자체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세 기업은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전력 공급이 어려운 노지형 주차장 환경에서 IoT 및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한 저전력 주차 관제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실증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 사고 모니터링, 주차 정보 확인 기능을 포함하며,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과 연계한 친환경 솔루션으로 구현될 계획이다. 누코드 이관형 대표는 “이번 실증 사업 참여는 자사의 무선통신 모듈과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친환경성과 저전력 기반의 기술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4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