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헬스케어 기업 ㈜웨이브컴퍼니가 AI 기반 홈트레이닝 기기 ‘트랙미(TracMe)’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목표 금액 대비 2920%의 달성률을 기록하며 펀딩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총 163명의 참여자가 모였으며, 누적 모금액은 1,460만 원을 넘겼다. 트랙미는 웨이브컴퍼니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착용형 운동 보조 기기로, 신축성 센서 ‘트랙실(TracSil)’을 내장한 보호대를 통해 사용자의 동작을 정밀하게 측정한다. 사용자가 트랙미 센서를 장착한 의류를 착용하면, 해당 센서가 관절 움직임과 각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운동 횟수 및 자세를 자동으로 기록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블루투스를 통해 연동된 전용 앱으로 전송되며, AI가 이를 분석해 맞춤형 운동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기기는 약 250여 개의 운동 동작을 인식할 수 있으며, 110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와 생활방수 기능을 갖춰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트랙미는 CES 2024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트랙미에 적용된 트랙실 센서는 기존의 카메라 기반 또는 관성 센서(IMU) 방식에 비해 정확도와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세탁이 가능하고 반복 사용이 용이해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재활, 고령자 운동 보조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웨이브컴퍼니는 트랙실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웨어를 물리치료, 산업 현장 모니터링 등 다른 분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한 연구도 병행 중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웨어러블 센서 기반의 헬스 기술이 헬스케어 및 디지털 헬스 분야의 대중화를 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나연 웨이브컴퍼니 대표는 “이번 펀딩은 소비자들이 스마트웨어 기반 홈트레이닝 솔루션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보여준 결과”라며 “축적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 고도화를 이어가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2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