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DeepL)은 통합 IT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 에티버스(ETEVER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에티버스의 디지털 전환 포트폴리오에 인공지능(AI) 기반 언어 솔루션을 본격 도입하는 첫 단계로, 에티버스는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딥엘의 AI 번역 및 작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딥엘은 2017년 독일에서 설립된 이후 고도화된 언어 AI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기업에 번역, 작문, 음성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특히, 자사 기술은 언어에 특화된 AI 모델을 사용해 범용 AI 대비 정확도가 높고, 번역 오류나 환각(hallucination)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기업 고객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보안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정보 보호가 중요한 기업 환경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에티버스 고객은 딥엘의 기업용 번역 솔루션(Advanced, Ultimate, Enterprise 플랜)뿐만 아니라 음성 기반 자동 통역 서비스인 ‘딥엘 보이스(DeepL Voice)’ 및 AI 글쓰기 보조 도구 ‘딥엘 라이트(DeepL Write)’ 등의 주요 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범수 에티버스 대표는 “딥엘과의 파트너십은 에티버스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티브 로터(Steve Rotter) 딥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딥엘의 사명은 AI 기술을 통해 기업이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도록 돕는 데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 기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1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