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은 2025년 상반기 신규 입주기업으로 핀테크 스타트업 소셜트러스트㈜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소셜트러스트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대안 신용평가 기반의 모바일 대출 서비스 ‘Trusty’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저신용자 및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울핀테크랩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핀테크 특화 스타트업 보육기관으로, 국내외 유망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소셜트러스트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서 신용 이력이 부족한 고객을 위해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기반 빅데이터 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나이지리아 금융감독기관(FCCPC)으로부터 독립적인 ‘Money Lender’s License’를 취득해, 현지에서 합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주목받았다. ‘Trusty’ 서비스는 연락처 기반의 지인 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신용 공백을 보완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 신용도를 분석한다. 소셜트러스트는 이번 서울핀테크랩 입주를 계기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아프리카 외 아시아 신흥 시장으로의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5년 중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케냐, 가나, 르완다 등 핀테크 수요가 높은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서울핀테크랩 입주를 통해 기술기반 핀테크 기업들과 협력하고, 아프리카 시장에서 축적한 현장 경험과 규제 대응 역량을 공유하겠다”며 “서울을 교두보로 글로벌 핀테크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핀테크랩 관계자는 “소셜트러스트는 기술력, 시장성, 글로벌 확장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서울핀테크랩이 소셜트러스트와 함께 세계 핀테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8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