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언어처리 기술 전문기업 트위그팜은 금융위원회를 포함한 13개 부처가 공동 추진한 ‘혁신프리미어 1000’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혁신프리미어 1000’은 정책금융기관과 산업부처가 협력하여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총 509개에 달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2026년까지 맞춤형 금융 및 비금융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구체적인 지원 항목에는 정책금융지원, 투자유치 및 컨설팅, 해외 판로 개척, 정부 부처별 R&D 및 사업화 지원사업 등이 포함된다. 트위그팜은 ‘AI’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이번 ‘혁신프리미어 1000’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각종 지원사업에서도 정책적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트위그팜은 자연어 처리(NLP)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재창작 솔루션 ‘레터웍스(LETR WORKS)’를 개발해 국내외 창작자 및 콘텐츠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터웍스’는 영상,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의 현지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번역, 자막/더빙 생성, 사후 편집, 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GPT와 Gemini API를 연동해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백선호 트위그팜 대표는 “이번 선정은 창업 이후 10년간 쌓아온 인공지능 기술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레터웍스의 고도화와 글로벌 SaaS 시장 및 콘텐츠 현지화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8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