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실버에듀넷과 '치매예방 스마트 케어' 도입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버에듀넷과 협력해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인지 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적십자봉사원이 직접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 기능 향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교육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앙봉사관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실버에듀넷 김세운 소장이 강사로 나서 스마트 워크북, 생활교육 영상, 인지게임 등 치매 예방 콘텐츠 활용법을 전달했다. 교육에는 적십자봉사원 17명이 참여해 스마트 인지 케어 전문 인력으로 양성됐다. 실버에듀넷은 이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태블릿 5대를 기증하며 향후 협력 강화를 위한 의지를 나타냈다. 교육을 수료한 봉사원들은 앞으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소 결연 활동을 통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어르신에게 치매 위험 신호를 설명하고, 필요한 경우 보건 당국의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장영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중구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실버에듀넷 관계자는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십자사와 함께 치매 예방 인식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59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