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핵산치료제 맞춤형 지질나노입자의 AI 기반 디지털 자동화 공정 시스템 개발’ 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인벤티지랩을 중심으로 테르나테라퓨틱스, 에이엠스퀘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85억 원 규모로 4년 9개월간 진행된다. 목표는 AI 기반 LNP 제형 설계 및 제조 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과 이를 활용한 mRNA 기반 비만 치료제 전임상 개발이다. 예비 연구에서는 고지방 식이군 동물 모델에 비만 치료용 mRNA LNP를 투여한 결과 7일 내 체중 약 10% 감소와 간 내 지방 축적 현저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를 통해 mRNA 비만 치료제의 가능성과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을 입증했다. 인벤티지랩은 미세유체역학 기반 LNP 제형 개발 및 생산 플랫폼과 GMP 대응 제조 인프라를 활용해 AI 접목 디지털트윈 시스템 구축과 공정 최적화를 주도한다. 테르나테라퓨틱스는 mRNA 엔지니어링과 특화 LNP 제형 개발을, 에이엠스퀘어는 AI 예측 모델 및 공정 디지털트윈 구현을 담당한다. 세 기관은 제형 설계, 공정 자동화, 비임상 개발, 생산에 이르는 차세대 치료제 CDMO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mRNA 기술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가능성과 가치를 입증받았으며, 현재 암, 희귀질환, 대사질환 등 다양한 치료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AI 기반 공정 최적화 기술 적용과 GMP 수준 대량생산 체계 구축으로 국내 LNP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비만 치료제 시장 공략에 있어 정밀 제형 설계와 공정 효율성에서 전략적 우위를 기대한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AI와 미세유체역학 융합을 통한 LNP 제조 공정 혁신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과제가 신약 개발 속도와 효율성 향상은 물론 mRNA 치료제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8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