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 전문 기업 킬사글로벌은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으로 개최한 ‘스타트업을 위한 동남아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지난 26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 강남구 네이버 스퀘어 역삼에서 열렸으며,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킬사글로벌이 공동 주최하고, 현지 시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가진 양측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실질적인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안홍석 네이버클라우드 APAC 사업개발 리더와 필립 박 킬사글로벌 공동대표는 각자의 발표를 통해 아세안 및 중동 시장의 기회와 과제를 조망하며,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세미나에는 약 40개 스타트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필립 박 대표는 발표를 통해 “싱가포르는 동남아 및 중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라며, “글로벌 기업의 80%가 지역 본사를 두고 있는 만큼, 싱가포르를 통해 아세안 인접 국가들과의 연계 확장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적 안정성, 조세 유연성, 디지털 인프라, 특허 시스템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배수 효과(Multiplier Effect)’를 강조했다. 또한 산업 분야별로 상이한 진입 전략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제품, 서비스, 플랫폼 형태에 따라 적합한 시장 접근 방식과 현지 파트너십 구조가 달라져야 하며, 시장 수용성, 보안 역량, 정책 대응 능력 등도 진출 성공의 중요한 요소로 제시됐다. 실제 킬사글로벌과 협업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사례도 소개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필립 박 대표는 “글로벌화는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며 “킬사글로벌은 스타트업의 현지화, 파트너 발굴, 규제 대응,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에서 실행 중심의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6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