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협력해 투자 스타트업 대상 인재 채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월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티드랩이 보유한 우수 기술 인재풀을 바탕으로,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스타트업(이하 ‘포트코사’)에 맞춤형 인재 매칭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퓨처플레이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로, 딥테크를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창업팀에 투자하고 있다. 예비 창업 단계부터 스케일업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반에 걸친 밀착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원티드랩은 포트코사 9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퓨처플레이 전용관’을 원티드 채용 플랫폼 내에 운영한다. 이를 통해 우수 기술 인재들이 포트코사 채용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용관 내 배너 광고와 CRM(고객관계관리) 마케팅 활동도 병행해, 이직 의향은 있으나 적극적으로 구직하지 않는 인재에게도 채용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참여 스타트업은 영상처리 AI 기업 ‘메이아이’, 수산·양식 AI 기술 스타트업 ‘타이드풀’, AI 리테일테크 기업 ‘딥핑소스’,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기업 ‘휴이노’, 커머스 AI 기업 ‘인덴트코퍼레이션’, 내시경 토탈 솔루션 기업 ‘메디인테크’, 다중 바이오마커 식별 솔루션 기업 ‘플래시오믹스’,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 ‘리얼월드’, 올인원 채용관리 솔루션 제공사 ‘두들린’ 등이다. 아울러, 원티드랩은 HR 솔루션 ‘원티드스페이스’를 무료로 제공해 출퇴근 관리, 전자결재, 전자계약, HR 데이터 관리 등 조직 운영에 필요한 기능들을 지원한다. 퓨처플레이 박선하 밸류업팀 리드는 “스타트업의 성장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인재 채용 문제 해결에 집중한 이번 협업은 전략적 의미가 크다”며 “우수 인재와 스타트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유망 스타트업들이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프로그램에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와 기업 모두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9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