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지원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가 대원제약과 협력해 『2025년 서울바이오허브–대원제약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약·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특히 대원제약의 기술 수요와 연계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와 대원제약의 공동 지원을 통해 기술 검증, 시장 진출 등 실질적 성장 기회를 얻게 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기업 진단, 국내외 전문가 컨설팅, 해외 시장 검증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원제약은 산업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기술에 대한 시장성 평가, 피드백 제공, 의약품 구현 관련 조언 등을 수행한다. 또한 선발된 스타트업 중 우수기업은 대원제약이 운영하는 ‘더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모집 대상은 국내 창업 8년 이내 스타트업이며, 모집 분야는 대원제약의 신사업과 관련된 △펩타이드 △저분자 △약물 전달 기술 △디바이스 기반 약물 전달 기술 등이다. 최종 선정은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2개 기업이 결정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10일(목) 오후 3시까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 김현우 단장은 “이번 협업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제약·바이오 분야의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서울바이오허브는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