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기반 의약품 개발 기업 ㈜비체담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Pre-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비체담은 2024년 시드 투자를 포함해 누적 투자금 2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비체담은 생약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한 ROCK(Rho-associated protein kinase) 저해제를 주력 기술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퇴행성 질환 치료제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해당 신약후보물질은 충북대학교병원과 함께 국내 임상 1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비체담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오는 8월을 목표로 수면 중 발생하는 하지 근육 경련 완화와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약 성분 기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호빈 비체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당사의 천연물 기반 기술력과 시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며, “퇴행성 질환 중심의 신약 개발뿐 아니라 기능성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기술이전 및 향후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반을 차근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49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