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이치엠디,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회원사 공식 선정

AI 기반 뇌건강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에이치엠디(SHMD)가 엔비디아(NVIDIA)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인셉션 프로그램(Inception Program)’ 회원사로 공식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데이터 과학,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참여 기업은 기술력, 시장 확장성, 비즈니스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선발되며, 선정 기업에는 GPU 최적화, 기술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엔비디아의 최신 개발 리소스와 교육 프로그램, 전용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혜택을 받을 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털 네트워크와의 연결 기회를 얻게 된다. ‘인셉션 멤버’ 인증은 글로벌 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SHMD는 법조인 출신 개발자인 송민영 대표를 중심으로 국내 의료 전문가들과 협력해 AI 기반 뇌혈류 진단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침습적이고 비용이 높은 진단 방식을 대체하는 비침습적 솔루션으로, 일상생활에서 착용하며 뇌혈류 상태를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정밀한 진단 결과를 제공,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인셉션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SHMD는 AI 모델 최적화와 하드웨어 성능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 나서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SHMD가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은 국내 AI 헬스케어 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