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관광벤처협의회는 지난 5월 29일 부산 지역 식품기업 고래사어묵 본사를 방문해 공장 견학 및 협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광벤처기업과 지역 제조업체 간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관광산업의 실질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간담회는 당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부울경관광벤처협의회 회장사인 주식회사 씨앤의 박상용 대표를 비롯한 7개 회원사가 참석했다. 각사는 자사 주요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마케팅, 홍보, 브랜드 연계,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고래사어묵의 생산 공정을 직접 견학한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실질적 협업을 위한 주제를 도출하고, 공동 마케팅이나 관광 콘텐츠 기획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논의됐다. 협의회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지역 대표 제조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관광과 제조가 융합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용 협의회장은 “관광과 제조업의 융합은 지역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유망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관광산업의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