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스타트업 컨텍 스페이스그룹(이하 ‘컨텍’)이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국제 우주컨퍼런스 ISS 2025(International Space Summit 2025)’를 대전광역시와 공동 주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Empowering Space Through Enhanced Collaboration(강화된 협력을 통한 우주 역량 강화)’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외 40여 개국에서 430여 개 기관 및 기업, 약 3,0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관 협력 국제 우주 행사로, 총 49개 기관 및 기업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71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국내의 국방과학연구소, 법무법인 광장, XMW 등이 있으며 해외에서는 Viasat, KSAT, 카자흐스탄 파빌리온, ICEYE 등이 참여한다. 컨텍은 이번 행사에서 위성 데이터 수신·처리·활용 기술을 비롯해 광통신 지상국(OGS), 양자암호화(QKD) 기반 통신, AI 위성영상 분석, 우주상황인식(SSA), 초소형 군집위성 운영 등 다양한 우주 관련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ISS 2025 행사에는 KSAT, Viasat, ICEYE, SAFRAN 등 글로벌 우주기업들이 전시 부스로 참가하며, 국내에서는 우주항공청, 국방과학연구소,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KAI 등이 세션 발표에 나선다. 또한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가 ‘Space Law & Policy’ 세션 발표자로 참여해 글로벌 우주정책과 협력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도 참관할 예정이다. 이성희 컨텍 회장은 “ISS는 국내 우주기업과 인재들이 세계와 연결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산·학·연·군·관·정이 함께하는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뉴스페이스 시장을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