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콘텐츠 API 플랫폼 ‘보물섬’을 운영하는 구루컴퍼니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글로벌 IP 퍼블리싱 기업 펀플스트림과 일본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구루컴퍼니의 ‘보물섬’은 기업이 간단한 API 연동만으로 자사 앱이나 서비스 내에서 웹툰, 웹소설, 숏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별도의 대규모 개발 없이 소수의 코드 작업만으로 1만 개 이상의 콘텐츠와 뷰어, 결제 기능 등을 구현할 수 있어, 콘텐츠 서비스 도입을 통해 사용자 재방문율 및 체류 시간 증대를 목표로 하는 기업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펀플스트림은 일본 현지에서 ‘보물섬’의 고객사 발굴, 콘텐츠 소싱, 고객 지원(CS)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펀플스트림은 다수의 게임 IP를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 적합한 유통 전략과 운영 역량을 갖추고 있다. 구루컴퍼니는 펀플스트림의 현지 네트워크와 시장 이해도를 활용해 일본 진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업망 확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보물섬’의 일본 시장 내 조기 안착과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펀플스트림 김현 대표는 “일본 내 많은 기업들이 높은 트래픽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용자 활동이 저조한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에 사용자 참여를 극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보물섬’은 API 연동만으로 손쉽게 콘텐츠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어 통신사와 포인트 운영사 등 다양한 브랜드 앱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루컴퍼니 최원혁 대표는 “일본은 웹툰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하고, NTT도코모와 같은 플랫폼 내 콘텐츠 서비스 성공 사례가 있어 ‘보물섬’이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며, “이번 펀플스트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일본 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K-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