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및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치료 솔루션 전문 기업 스페클립스는 지난 6월 6일부터 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Asia 2025’에 참가해 아시아 지역 내 시장 확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페클립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피부 미용 및 치료용 의료기기 ‘피코케이(PICO-K)’와 ‘벨루스큐(BELLUS-Q)’를 소개하고, 부스 내 상시 제품 시연을 통해 현장 의료진 및 바이어들에게 제품의 기술력을 직접 선보였다. 또한 ‘피코초 레이저를 활용한 피부 재생 치료’를 주제로 현지 의료진의 학술 발표도 지원하며 제품 활용 가능성과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전시 기간 동안 스페클립스는 태국 내 기존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논의했으며,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인접 국가 바이어들과의 협력 관계 강화에도 집중했다. 회사 측은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신흥 시장과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향후 글로벌 판매 채널 다변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대표 제품인 피코케이는 300피코초의 고출력 레이저를 활용해 색소 질환 개선과 피부 재생에 특화된 의료기기다. 현재 대만 시장에서 출시 첫 해인 2024년에 1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벨루스큐는 다양한 펄스 모드를 지원하는 고출력 나노초 레이저 장비로, 피부 타입 및 병변 깊이에 따른 맞춤형 시술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미국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스페클립스는 2026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표로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업 하에 제품 시험과 키닥터 선정, 관련 논문 발표 준비 등 사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품질검사 등 인증 확보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유럽 CE 인증과 함께 최근 러시아 의료기기 인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유럽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을 포함한 다국적 수출 전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홍정환 대표는 “이번 IMCAS Asia 참가를 통해 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FDA 승인 이후 IMCAS World 2026에도 참여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을 글로벌 시장 확대의 전략적 기점으로 삼고, 신흥국을 포함한 주요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884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