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리버파트너스, 올인원 HR 플랫폼 운영사 '플렉스'에 투자 진행

올인원 HR 플랫폼 운영사 플렉스(flex)가 벤처캐피털 한리버파트너스(Han River Partners)로부터 약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1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플렉스는 기업가치 5,000억 원을 인정받았다. 플렉스는 2019년 5월 설립된 HR SaaS 스타트업으로, 인사관리, 급여, 근태 등 다양한 인사 업무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 개발, 기술 및 영업 조직 확대, 핵심 인재 확보 등 차세대 사업 추진에 활용될 예정이다. 플렉스는 향후 1~2년 내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기업가치가 현재 대비 두 배로 상승할 경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사)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렉스는 지난 2022년 시리즈 B 투자 당시에도 약 3,500억 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해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아이콘 7기’에 선정된 이후 주요 경영 지표(KPI)를 3년 연속 달성, 최대 보증한도인 200억 원까지 지원받은 바 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 및 보증 지원 규모는 약 800억 원이다. 플렉스 장해남 대표는 “고객 기반의 성장을 통해 연간 반복 매출(ARR) 300억 원을 돌파했다”며, “AI 기술을 결합한 SaaS 고도화를 통해 국내 AI SaaS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리버파트너스 프란시스 박 파트너는 “플렉스는 전략적 조직 운영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2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