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은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하이파이브랩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급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보안성과 신뢰성 확보를 목표로 추진됐다. 헥토파이낸셜은 선불충전, 지역화폐, 일반 지급결제 등에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외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논의 중이다. 특히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들과의 제휴와 함께 일본 등 규제 환경이 정비된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는 하이파이브랩은 다자간 계산(MPC, Multi-Party Computation) 기반 분산키 저장 기술을 보유한 보안 전문기업이다. 한국은행과 주요 시중은행을 포함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증사업, 증권사 대상 STO(토큰증권) 및 커스터디 기술 협력, 이동통신사와의 월렛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실증이력을 확보하고 있다. 하이파이브랩의 MPC 기술은 개인 키를 분산 저장해 해킹 및 탈취 위험을 낮추고, 복수의 참여자가 승인해야 거래가 실행되는 구조를 통해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의 핵심은 기술적 안정성과 보안”이라며 “실증 경험이 풍부한 하이파이브랩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결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35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