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11일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와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 자원과 인프라를 공유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과 현장 실습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에 협력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입시·진학 정보 교류 △전문 인력 양성 노하우 공유 △교육과정 연계 및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5개 전공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평균 취업률 88.6%, 정규직 취업률 93.6% 등의 성과를 기록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바이오 산업 주요 기업에 다수의 인재를 배출한 바 있다.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화순군이 지원하는 ‘백신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6월 교육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센터는 GMP 실습 교육이 가능한 지역 최대 규모의 시설을 구축 중이며, 2026년까지 900명 이상의 전문 인력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바이오 화순 캠퍼스’ 운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7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