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2025 DATA-Stars·DATA-Global’ 지원 대상 17개 기업 선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 기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2025 DATA-Stars’와 국내 데이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5 DATA-Global’ 공모를 통해 총 17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DATA-Stars(데이터스타즈)는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데이터 특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 12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공모(2월 25일~3월 28일)에는 40:1의 경쟁률이 기록됐으며, 서류 및 발표 등 단계별 평가를 거쳐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벤처캐피털(VC) 중심의 멘토링, 데이터 특화 컨설팅,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AI 기반 K-웹툰 번역, 법률 보조 AI, 수면 데이터 분석, 신약 개발 데이터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포함되어 데이터 기반 산업의 확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한편, DATA-Stars 사업은 지금까지 총 165개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일부 기업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매출 확대, 민간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DATA-Global(데이터글로벌)은 국내 데이터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공모에서는 16:1의 경쟁률 속에 7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협약 이후 6개월 동안 최대 5,000만 원의 정부 지원금을 비롯해 현지화 컨설팅, 해외 전시·상담회 참가, 글로벌 유관 기관 연계 등의 지원을 받는다. 해당 사업은 시행 11년 차를 맞이했으며, 중소·중견 데이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해왔다. 양재수 원장은 “데이터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산업 전반에서 핵심적인 자산으로, 국가 산업 경쟁력의 중요한 축”이라며, “진흥원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데이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