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힘펠은 지난 1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후보기업 선정식’에서 선정서를 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힘펠은 ‘자율 운전 기반 실내 환경 제어 기술 및 초고성능 청정 건강 환기 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 및 CIS(독립국가연합) 시장을 겨냥한 수출 전용 HRV(Heat Recovery Ventilator) 제품을 개발해 고효율 시스템 환기장치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중견 또는 예비 중견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4년간 연구개발 자금 지원과 함께 금융, 수출, 법률 및 경영 자문 등 포괄적인 패키지형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 선정에는 매출 700억 원에서 1조 원 미만, 수출 비중 50% 미만, 연평균 1% 이상의 연구개발 투자 비율을 충족하는 10개 기업이 포함됐다. 힘펠을 비롯해 위츠, 제일연마공업, 서한이노빌리티, 덕일산업, 에이치에너지, 대원제약, 케이에스엠컴포넌트, 디에스테크노, 율촌화학 등이 선정됐다. 힘펠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열 및 현열 겸용 구조와 유럽 인증을 갖춘 HRV 제품을 개발하여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시장 전략, 제품 현지화, 시공 및 AS 체계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사업 구조를 구축해 월드클래스 환기가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4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