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식업 시장을 대상으로 테이블오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지오더(Z-ORDER)가 벤처캐피털 매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오더는 태블릿 기반의 테이블오더 시스템으로, 고객이 레스토랑에서 메뉴 확인, 주문, 결제까지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한국에서 상용화된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미국 외식 환경에 맞춰 현지화한 서비스로, 인건비 절감, 대기 시간 단축, 운영 효율성 개선 등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오더는 미국 POS 시장의 주요 기업인 토스트(Toast), 클로버(Clover) 등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BBQ 치킨, 샤부야, 키즈키 라멘 등 프랜차이즈 매장과 계약을 체결해 월 평균 50만 건 이상의 결제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 대표는 “지오더는 현재 토스트의 유일한 테이블오더 파트너로서, 미국 결제 환경에 특화된 기술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제품 기능을 고도화하고, 미국 전역으로 제휴 매장을 확대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매쉬업벤처스의 브라이언 유 벤처파트너는 “미국 외식업계는 인건비 상승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디지털 주문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오더는 미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초기 매출과 제휴 확대에 성공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9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