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는 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 한국협회장 안성탁)와 한국 스타트업의 지식재산(IP)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현지 시각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식재산 보호 및 활용 전문성과 스타트업 지원 역량을 결합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PPI는 전 세계 110여 개국, 8,000여 명의 IP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제지식재산보호 기구로, 각국 법률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지식재산 이슈에 대한 자문과 정책 개선을 이끌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은 해외 진출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지식재산 관련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과 브랜드 보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양 기관은 ▲해외 IP 전문가 자문 제공 ▲IP 관련 포럼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글로벌 진출을 위한 법·제도적 지원 등의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추진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양측은 6월 16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창업존에서 공동으로 『2025 AIPPI Expert Connect: 중국·일본 IP 전문가의 실전 진출 전략 클리닉』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에는 AIPPI 소속 한국·중국·일본 등 7개국 40여 명의 IP 전문가와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권역별 진출 전략과 지식재산 보호 방안을 공유했다. 기업별 맞춤형 자문이 이루어진 인뎁스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한·중·일 간 협력 기반도 강화됐다. 경기혁신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글로벌 협력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해외 진출을 위한 전문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지식재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 여건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