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6월 13일(금), 전남 여수 베네치아호텔앤리조트 카프리Ⅲ에서 ‘사회보장급여법 시행 10주년 기념 공동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산학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관련 자활사업의 사례’를 주제로, 자활사업이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속에서 수행하고 있는 역할과 향후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에서는 자활사업과 통합돌봄을 연계한 다양한 실천 사례가 발표됐다. 안혜경 부산돌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통합돌봄을 준비하는 자활기업 사례’를 통해 자활기업이 지역 내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방식과 실제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박미라 강원광역자활센터 사무국장은 ‘강원지역 자활기반 돌봄서비스 수행 경험과 연계 방안’을 발표하며, 지역기반 자활서비스의 현황과 정책 연계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손홍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자활정책지원실 실장이 ‘통합돌봄체계에서 자활영역의 역할 정립과 확장을 바라며’를 주제로 자활영역의 향후 과제를 제시했고, 임형석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우리동네의원 원장과 이보영 한국자활기업협회 사무국장은 각각 의료돌봄과 자활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통합돌봄과 자활사업의 접점을 짚었다. 정해식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원장은 “자활사업은 통합돌봄이라는 개념이 도입되기 이전부터 지역사회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지원, 정서적 돌봄, 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돌봄 기능을 수행해 왔다”며, “이번 산학세션은 자활이 단순한 일자리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통합돌봄 체계에서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통합돌봄과 자활사업 간의 연계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지역 복지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