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와 KB국민은행이 2020년 11월 공동 설립한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자 한국디지털에셋(KODA, 이하 코다, 대표 조진석)이 삼일PwC(대표 윤훈수)와 SOC1(Type 2) 인증 심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금융당국이 올해 하반기부터 상장법인의 가상자산 법인계좌 허용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신뢰성 있는 커스터디 환경 구축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일PwC는 이번 계약을 통해 코다의 수탁 서비스 관련 내부통제 체계가 COSO 프레임워크의 재무보고 신뢰성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중요성 관점에서 심사한다. 특히 SOC1(Type 2) 인증은 상장사가 가상자산을 제3자에게 보관할 때 해당 커스터디 사업자의 내부통제 신뢰도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국제 표준으로 꼽힌다. 코다는 국내 가상자산 커스터디 분야 1위 사업자로서 고객 자산의 안전한 관리에 집중해 왔다. 이번 SOC1 인증 심사를 통해 삼일PwC의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내부통제 및 보안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며, 자본시장법상 신탁사 기준 충족을 위한 자본금 확대와 보험 가입 등을 추진해 전통 금융 수탁사와 경쟁 가능한 체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코다 조진석 대표는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국내 1위 커스터디 사업자로 성장했다”며 “이번 삼일PwC의 인증 심사를 통해 내부통제 및 보안 수준을 더욱 고도화해 전통 금융사에 준하는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삼일PwC 감사부문 홍준기 대표는 “국내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자 중 최초로 코다와 SOC1 인증 심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인증 과정을 통해 가상자산 생태계의 안전성과 투명성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23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