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디토닉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 창업·기술행사 ‘South Summit Madrid 2025’(이하 사우스서밋)에 초청받아 세미파이널 세션에서 온디바이스 컴퓨팅 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우스서밋은 2012년부터 시작된 유럽 대표 창업 및 기술 콘퍼런스로, 전 세계 창업자·투자자·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13조 원(약 90억 유로)에 달하며, 총 7개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했다. 최근에는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디토닉은 지난해 사우스서밋 아시아 행사에서 스타트업 컴피티션 1위를 차지하며, 이번 마드리드 본 행사 세미파이널 세션에 초청 기업 자격으로 참가했다. 4,000개 이상의 글로벌 스타트업 가운데 100개만 선정된 해당 세션은 기술성과 시장성 등을 갖춘 기업들이 주요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는 자리다. 디토닉은 발표를 통해 자사 AI 플랫폼 기반 온디바이스 컴퓨팅 기술의 구조와 효율성, 그리고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디토닉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 이노라 리드는 발표에서 “온디바이스 기술은 네트워크 지연 최소화, 데이터 트래픽 감소,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유의미한 장점이 있다”며 “사회적 비용 절감과 전력 소비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이후 디토닉은 스페인 국왕 필리페 6세가 주관한 스타트업 대상 프라이빗 네트워킹 행사에도 초청됐다. 이노라 리드는 국왕과 직접 소통했다. 필리페 6세는 “AI 기술은 국가 간 협력과 윤리적 사용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관련 기업들의 책임 있는 기술 개발을 당부했다. 디토닉은 행사 기간 중 유럽, 중동, 싱가포르 지역 투자자 및 현지 기업들과 별도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