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브(Gruve)의 한국 투자 법인 프리코우(Pricow)가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 전반에 걸친 AI 에이전트 기반 디지털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세일즈포스의 AI 플랫폼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들의 기술 전략과 실행 사례가 소개됐다.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딜로이트(Deloitte) 등 글로벌 파트너사가 함께한 가운데, 프리코우는 에이전트포스 공식 인증 파트너로서 AI 기반 실행력과 컨설팅 역량을 선보였다. 프리코우는 2018년부터 세일즈포스 컨설팅 파트너로 활동해왔으며, 올해 4월 에이전트포스 공식 인증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해당 인증 이후 첫 공식 대외 활동으로, 프리코우는 부스를 통해 자사의 AI 솔루션과 단기 파일럿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세일즈, 마케팅, 고객지원 등 핵심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에이전트포스 스타터 파일럿’ ▲AI 기반 데이터 통합 및 인사이트 제공에 중점을 둔 ‘데이터 클라우드 스타터 파일럿’이 포함됐다. 양 프로그램 모두 1개월 이내 구축이 가능하며, 실질적 도입 및 성과 검증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코우는 또한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해 마케팅 자동화, 특구 설립 지원, 보증 클레임 처리 등 세 가지 AI 기반 업무 자동화 데모를 시연했다. 이와 함께 세일즈포스 환경에서 카카오 알림톡, 친구톡, SMS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메시지 통합 플랫폼 ‘루민(Lumin)’의 개선 버전도 공개했다. 그루브 CEO 타룬 라이소니(Tarun Raisoni)는 “이번 컨퍼런스는 프리코우의 기술력과 실행력을 국내외 고객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프리코우는 앞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그루브의 전략적 거점으로서 한국, 일본, 동남아 시장까지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