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큐라티스와 '장기지속형 주사제 CDMO 설비' 공급 계약 체결

㈜인벤티지랩(대표 김주희)과 ㈜큐라티스(대표 김성준)가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전용 CDMO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7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인벤티지랩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인 ‘IVL-DrugFluidic®’ 기술이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큐라티스는 충북 오송에 위치한 바이오플랜트 내에 글로벌 수준의 전용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시설을 구축해 해당 기술을 적용한 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 인벤티지랩은 큐라티스의 GMP 공장 내 전용 제조라인 설계를 책임지며, 플랫폼 기반의 공정 설계와 맞춤형 장비 및 설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생산라인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약물중독치료제, 치매치료제 등의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시험용 및 상업용 제품 생산이 이뤄진다. 두 회사는 지난해 2월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시설 구축과 관련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인벤티지랩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상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큐라티스 역시 장기지속형 주사제 전용 GMP 생산시설 확보로 고부가가치 CDMO(위탁생산)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이번 계약은 IVL-DrugFluidic® 플랫폼의 상업화 진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큐라티스가 기술과 설비 역량을 겸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큐라티스 김성준 대표는 “고부가가치 CDMO 사업 중심으로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벤티지랩의 전용 생산설비 도입에 투자했다”며, “전용 설비는 상업 생산 확대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글로벌 파트너들의 다양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