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 기반 데이터 플랫폼 기업 에스앤피랩(SNPLab, 대표 이재영)이 지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기술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테크(VivaTech) 2025’에 참가해 마이데이터 거래 플랫폼 ‘my:D’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올해로 9회를 맞은 ‘비바테크’는 유럽을 대표하는 테크 전시회로, 전 세계 1만 4천여 개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약 18만 명의 참관객이 참여하는 행사다. 에스앤피랩은 한일 오픈이노베이션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시와 네트워킹, 투자자 미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행사 기간 중 에스앤피랩은 개인 주도형 마이데이터 생태계의 가능성을 현지 참관객과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과의 협업 기회를 논의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불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프로그램을 통해 다쏘시스템의 유전체 전자연구노트 시스템과 연계한 기술 미팅이 진행됐으며, 공동 기술 개발에 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또한 에스앤피랩은 2025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다온다’의 최종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을 활용해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민감 정보의 안전한 분석과 활용이 가능한 신뢰 기반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 규제인 GDPR 등 국제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해외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에스앤피랩 이재영 대표는 “비바테크 참가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마이데이터 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AI 기반 초개인화 헬스케어 및 B2B 마이데이터 플랫폼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4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