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는 부산외국어대학교와 AI 기반 다국어 솔루션 개발 및 언어 데이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보유한 AI 기술력과 언어·지역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국어 언어 데이터 구축 및 이를 활용한 AI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다국어 언어 데이터 구축 ▲언어 데이터 활용 및 산업화 ▲AI 기반 실시간 번역 기술 교류 ▲AI 언어 교육 솔루션 개발 및 확산 ▲언어 데이터 및 AI 인재 양성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플리토와 부산외국어대학교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품질 다국어 데이터 확보와 AI 기반 실시간 번역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며,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언어 AI 솔루션 개발 및 관련 교육 프로그램 확산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플리토가 부산외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가진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정부가 선정한 대학에 5년간 최대 1,000억 원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부산외대는 최근 2025년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산학 간 AI 다국어 데이터 및 솔루션 개발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플리토의 언어 데이터 기술과 부산외대의 언어 전문성이 결합해 글로벌 AI 생태계 조성과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3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