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반 딥테크(Deep-Tech) 스타트업 크로스허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Trust My Tech)’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해외 유수 기업과의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주도형 협업 사업이다. 참여 스타트업은 글로벌 대기업과의 기술 연계 및 공동 PoC(개념검증) 수행,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받는다. 크로스허브는 ‘보안·인증’ 분야에서 프랑스 보안 기술 기업 탈레스(Thales)와의 협업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사는 글로벌 핀테크 시장을 겨냥한 공동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실증에 착수할 계획이다. 크로스허브의 주요 기술인 ‘IDBlock(아이디블록)’은 기존 DID(분산신원증명) 개념을 기반으로 한 ‘4세대 하이브리드 신원인증’ 솔루션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면서도 높은 인증 속도와 보안성을 제공한다. 다양한 국가의 디지털 서비스와 호환이 가능해 글로벌 인증 인프라로의 확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자사 연계 서비스인 ‘B·Pay(비페이)’는 각국의 로컬 간편결제 시스템과 직접 연결되는 결제 솔루션으로, 기존 카드사 기반 인프라 없이도 해외 소비자가 직관적이고 즉각적인 결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크로스허브는 이들 서비스를 중심으로 신원인증과 결제를 통합한 글로벌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술력과 사업성에 대한 정부 및 글로벌 기업의 공동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된 것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탈레스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핀테크 및 관광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혁신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3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