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구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오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 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5종의 무인기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하며 국제뿌리산업전시회와 국제 IoT 가전로봇박람회가 통합 개최된다. 총 250개사가 참여하고 500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180kg급 수직이착륙 무인기 MVUS, ▲50kg급 수직이착륙 무인기 VVS-50, ▲발사형 무인기 VAM-800, ▲장거리 정찰용 소형 무인기 VLA-20,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 무인기 VVS-50 Hybrid 등 총 5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사와의 신뢰 강화, 신규 사업 기회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특히 180kg급 해양 임무용 무인기 MVUS는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주관 ‘무인항공기 기반 해양안전 및 불법 어업·수산생태계 관리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중이며, 현재 비행 시험 단계에 있다. 해당 기종은 최대 4시간 비행, 50km 통신거리, 30kg 유상하중을 지원하며 주야간 전천후 작전이 가능하다. 50kg급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 무인기 VVS-50과 하이브리드 추진 버전 VVS-50 Hybrid도 전시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대비 체공 시간과 고도가 향상돼 민수 및 군수용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VVS-50은 2025년까지 인천 옹진군 도서지역에서 해양 쓰레기 탐지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며, 고객 맞춤형 개조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군수용으로 개발 중인 장거리 정찰 소형 무인기 VLA-20과 발사형 무인기 VAM-800도 전시된다. 두 기종은 육상과 해상에서 발사 및 회수가 가능해 전술 운용성이 뛰어나며, 현재 비행 시험을 통해 성능 검증을 진행 중이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기술력과 체계종합 역량을 알리고 시장 개척 및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사명 변경 후 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민·군 드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3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