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생체인식 솔루션 기업 메사쿠어컴퍼니는 KB국민은행의 ‘재외국민 전자여권 신원확인 서비스’에 얼굴인식 기술을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KB국민은행 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재외국민이 비대면으로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으로, 메사쿠어컴퍼니의 실시간 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전자여권 정보면을 촬영하거나 NFC 기능으로 여권 칩 정보를 등록하고, 이어 얼굴 촬영을 통해 여권 사진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메사쿠어컴퍼니의 AI 얼굴인식 기술이 신원 일치를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재외국민은 현재 약 75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기존에는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비대면 인증 수단의 부재로 인해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재외국민은 국내 휴대전화나 재외공관 방문 없이도 인증서를 발급받아 전자정부, 전자금융, 원격의료,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본인확인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해당 신원확인 방식은 향후 다른 전자서명 사업자 및 서비스로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메사쿠어컴퍼니 이지훈 대표는 “재외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국내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신원확인 기술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9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