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닥스, 일본 ‘TOPIK 포럼’서 AI 기반 한국어 학습 사례 발표

인공지능 전자문서 솔루션 전문기업 유니닥스㈜(대표 정기태)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 릿쿄대학교에서 열린 ‘제4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포럼’에 참석해, 도재승 부사장이 ‘AI와 함께 걷는 한국어 학습의 새로운 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교육재단이 주최하고 주일한국대사관과 국립국제교육원이 후원했으며, ‘다양화하는 교육 현장의 한국어 학습 동향과 TOPIK 연계’를 주제로 일본 국공립대 교수, 고등학교 교원, 어학원 관계자 및 교육 기술 전문가 등 약 15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기술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된 유니닥스는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한국어 교육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유니닥스가 운영 중인 AI 기반 학습 플랫폼 ‘한글로이(hangloe.com)’에 도입된 생성형 AI 기술과 자동 콘텐츠 제작 사례를 소개하며, 교육 분야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한글로이’는 국내 대학 출판부의 한국어 교재를 멀티미디어 PDF 형태로 제공하며, 음원 임베딩과 문제 풀이 기능이 통합된 인터랙티브 전자책을 통해 학습자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 부사장은 발표에서 “Zero-shot 및 Few-shot 프롬프팅 기법이 Chain of Thought(CoT), AI 에이전트 기반 방식과 결합되며, 한국어능력시험(TOPIK) 문항 생성과 자가 진단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는 학습자의 사고 흐름을 반영한 평가 설계에 활용될 수 있어, 학습의 질을 높이는 보조 도구로 기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니닥스는 일본 현지 출판사와의 협업을 통해 멀티미디어 전자책 콘텐츠의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현지 교육자 및 연구자들과의 교류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재승 부사장은 “AI는 교재와 강사의 역할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기술 중심이 아닌 교육 중심의 활용이 중요하다”며, “유니닥스는 이러한 방향에 맞춰, 디지털 기반의 한국어 학습 환경과 맞춤형 평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2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