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대표 김기옥)은 26일 작물보호제 전문기업 SB성보(대표 윤정선)와 dsRNA 기반 작물보호제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작물보호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골자로 하며, 구속력이 없는 비배타적 협약 형태로 체결됐다. 양사는 향후 자율적인 협의와 별도 계약을 통해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놀루션은 유효 dsRNA 선발, 대량합성 및 분석 등 RNAi 분야의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SB성보는 농업 분야에서의 사업 경험과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인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dsRNA 작물보호제의 공동 연구 및 상용화 추진 ▲연구성과의 상호 활용 ▲관련 산업 네트워크 확대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놀루션 측은 이번 협약을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으며, 기술의 실용성 검증과 시장성 확보를 위한 사업화 기반 구축에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향후 산학연 협력을 통해 연구, 실증, 상용화를 포괄하는 통합형 협력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B성보는 제놀루션의 RNAi 기술이 농업 바이오 분야에서 실용적 솔루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작물보호 기술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