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테크(Data Tech) 기업 빅밸류(공동대표 구름, 이병욱)는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과 AI(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부동산 연구·교육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장실에서 진행됐으며,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신승우 원장, 유선종 교수, 빅밸류 구름 대표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 및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부동산 분야에 실질적인 산학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AI 기반 부동산 연구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빅밸류는 자사가 보유한 고정밀 부동산 데이터를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에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증적이고 실용적인 연구가 추진될 예정이다. 빅밸류가 제공하는 데이터는 건축물, 주택 시세, 임대료, 토지, 공장, 자산 등 1,000여 종에 이르며, 연구 목적에 맞게 정제 및 가공된 고품질 자료다. 연구자는 ‘빅밸류 플랫폼’을 통해 정밀 수준의 데이터를 직접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전세사기 문제를 비롯해 상가 시세, 비주거용 시설 등 다양한 부동산 분야 현안에 대한 실증 분석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련 데이터는 정책 수립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양측은 향후 건국대학교 도서관 대상 데이터 접근 확대, 빅밸류 소속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 등 다양한 후속 협력 방안도 논의 중이다. 빅밸류는 인구, 공간, 기업 데이터를 포함한 대규모 머신 리더블(Machine-Readable) 데이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데이터는 국내 금융권에서 부동산 담보대출 기준으로 활용될 정도로 신뢰성과 정밀도를 인정받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 프랜차이즈 본사, 중앙정부 및 지자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부동산은 단순한 자산을 넘어 국민 삶과 사회 구조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연구 대상”이라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부동산 혁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3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