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이사장 원은석, 목원대학교 교수, 이하 IDAC)는 필리핀 퀘손시(Quezon City)와 파시그시(Pasig City)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성공했다고 6월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디지털자산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IDAC는 6월 26일 오전, 퀘손시와 파시그시 시청에서 각각 회의를 개최하고 디지털자산 관련 정책과 서비스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각 시의 시장에게 디지털자산 분야 정책 고문 위촉장을 전달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의지를 확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장원 IDAC 필리핀 회장(EG그룹 회장), 원덕호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상임대표, 프란시스코 빌라누에바 앙헬레스 시티칼리지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IDAC는 기획재정부 지정 공익단체로, 디지털자산의 건전한 활용과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 분야에 디지털자산을 접목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참여, 비영리법인 및 정치 후원금 분야에서의 디지털자산 활용 세미나 개최 등 정책적·사회적 활용 확대에 힘쓰고 있다. 퀘손시는 인구 약 300만 명 규모의 필리핀 내 최대 도시 중 하나이며, 조이 벨몬테 시장은 최근 지방선거에서 3선 연임에 성공했다. 파시그시는 인구 약 60만 명의 도시로, 최근 금융 및 비즈니스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비코 소토 시장은 2선 연임에 성공했다. 두 시장 모두 젊은 정치인으로서 디지털 정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원은석 IDAC 이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지역화폐 도입, 블록체인 기반 사회 인프라 구축, AI를 활용한 행정 고도화, 디지털자산 및 AI 분야 인력 양성,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의 협력 방안을 제안하며 구체적인 실행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조이 벨몬테 퀘손시장은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디지털자산을 지역 정책에 적극 도입할 방침”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실질적 확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원은석 이사장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통화 주권을 지키고 글로벌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한국의 디지털 콘텐츠와 자산 기술이 결합하면 글로벌 확산 가능성은 충분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자산 생태계가 해외로 확대되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58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