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는 왜 가난한가’에서 시작된 금융혁신, 조영린 에버트레져 대표

조영린 에버트레져 대표, AI 신용평가 기반 ‘아티스트 전용 은행’ 도전기

“콘텐츠는 자산이 되고, 예술가는 금융 주체가 돼야 한다.”

조영린 에버트레져 대표(41)의 화두는 명확하다. 20여 년간 금융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지금까지 금융 시스템에서 소외된 예술가를 위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그가 중국 4대 은행에서 외환딜러로, 미국 금융회사에서 아시아 디렉터로, 국내 핀테크 기업 8퍼센트에서 전략실장으로 쌓아온 이력은 이 순간을 위한 준비였을지 모른다.

에버트레져가 제시하는 비전은 ‘예술가 신용평가 기반 인터넷은행(EverBank)’ 구축이다. 단순한 아트테크 플랫폼을 넘어, 예술가의 미래 수익을 담보로 한 대출과 투자가 가능한 금융 인프라를 만들겠다는 것. 12명의 직원과 함께 원대한 꿈을 현실화하는 조영린 대표를 만나 철학과 전략을 들었다.

 

“아버지 친구들 중 단 한 명도…” 문제의식의 출발점

“사업의 시작은 ‘예술가는 왜 늘 가난하고,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어요.”

조영린 대표의 아버지는 한평생 방송국에 다녔고, 주변에는 아티스트가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 제대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없었고, 단 한 명도 전공대로 일하는 친구가 없다고 했다.

“배우나 뮤지션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작품을 통해 발생시키는 미래 수익(전시, 공연, IP 라이선스 등)은 실제 경제 활동인데, 금융 시장에서는 여전히 소비재로 취급되고 있죠.”

이런 구조에서는 아티스트는 자립하기 어렵고, 투자자도 콘텐츠 투자와 관련해 정량적 지표로 투자할 만한 상품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AI가 예술의 ‘감성’ 읽을 수 있을까

에버트레져의 핵심 기술은 ‘감성기반 예술가치 분석 AI’다. 올해 정부 팁스(TIPS)에 선정돼 개발 중인 이 시스템은 기존 평가로는 다루기 어려웠던 SNS 반응과 리뷰, 감상평 같은 정성적 데이터를 자연어처리와 감성분석 기술로 구조화한다.

“단어 단위의 긍정·부정 분류를 넘어, 감동이나 공감 요소와 같은 고차원적 반응까지 모델이 학습, 해석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예술 작품의 가치를 평가할 때 ‘주관’과 ‘감정’이라는 요소를 어떻게 반영하느냐는 아트테크 분야의 핵심 과제다. 조영린 대표는 AI가 감상의 영역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패턴 분석을 통해 시장의 반응을 예측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본다.

“이러한 기술적 차별성은 기존 AI 시스템으로는 어려웠던 복합 예술 자산의 정량·정성 통합 평가를 가능하게 하죠. 데이터 기반 예술 투자 판단을 실현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기반입니다.”

에버트레져의 또 다른 축은 ‘에버링크’다.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킹→프로젝트 매칭→수익 실행→정산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B2B 솔루션이다.

“현재까지 더현대 프로젝트, 서울한강 아트 페스타, 에버하트 콘서트, 일본 갤러리 파트너사와 함께 한 크로스 커넥션 등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 작가들과의 매칭이 이뤄졌죠.”

실제로 일본 갤러리 파트너사와 한국 작가들을 매칭한 ‘크로스 커넥션’ 전시는 양측에 윈-윈 구조를 만들어냈다. 현재 국내외 100여 개 업체가 플랫폼을 구독하며 협업하고 있다.또 BNK경남은행 가상계좌 연동 등 기존 금융기관과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해외 진출, 선택이 아닌 필수

에버트레져가 글로벌 시장을 우선시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국내 STO(증권형 토큰) 제도의 한계 때문이다.

“국내의 경우, 제도적으로는 STO 법제화와 예술 수익에 대한 신용평가 기준 마련, IP 담보 인정과 관련된 법정 정비, 그리고 라이선스 발행 주체에 대한 명확한 규제 가이드가 우선 과제라 판단해요.”

하지만 조영린 대표는 이미 해외에서 답을 찾고 있다. 2025년 영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영국 토큰증권사와 POC(개념증명)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 해외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통해 스위스 은행, 증권사와도 협의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한 프로젝트가 진행됐고, 일본 증권사와도 접촉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에서 STO 기반의 콘텐츠 금융 시스템이 자생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미 유럽 주요 국가로의 확장을 위한 기반은 마련 중이죠.”

 

이질성을 경쟁력으로, 협업을 통한 상생

에버트레져의 큰 도전은 금융·법률·예술이라는 서로 다른 언어를 하나로 엮는 것이다. 조영린 대표는 이를 장애물이 아닌 ‘창조적 긴장’이자 구조적 경쟁력으로 본다.

“예술가는 의미와 맥락을, 금융은 수치와 리스크를, 법은 조문과 판례를 중심으로 사고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버트레져는 각 도메인을 넘나들며 해석·조정하는 브릿지 인력을 운영하고, 공통 용어집과 문서화된 프로토콜을 구축했다. 팀 간 기획 과정에 예술·법률·금융을 참여시켜 설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결과 중심이 아닌 의미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었다.

기존 예술산업과의 관계에서도 ‘파괴자’ 아닌 ‘조력자’돼야

“기존 기획사나 갤러리가 가진 고유의 역할과 전문성을 결코 대체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분들에게 새로운 금융 도구와 글로벌 유동성을 제공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갤러리가 전속 작가의 대규모 전시를 기획할 때 에버트레져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 펀딩을 진행하거나, 작가의 미래 작품에 대한 수익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모델을 제안한다.

 

에버트레져의 매출 모델은 단계적으로 진화한다. 단기에는 거래 수수료와 플랫폼 수익이 초기 매출 구조다. 중기에는 콘텐츠 분산 투자 상품(펀드, STO 구조)과 NFT/라이선스/2차 창작 수익 셰어 기반의 수익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에버뱅크에서 아티스트와 콘텐츠에 특화된 AI 신용 평가 기반 대출과 보증 상품 제공, 정기 예금, IP 기반 자산관리 수수료 등이 매출의 핵심 축이 될 것이다.

“대중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서는 이해와 접근, 신뢰 부분의 설계가 필요했다”고 조영린 대표는 설명한다.

“예투는 주식이나 코인이 아닌 모두가 즐기고, 관심 있는 예술콘텐츠 분야의 투자대중화를 위해 투자 가이드라인 제시와 AI 기반 추천 시스템, BNK 가상계좌와 같은 제1금융권 연동으로 금융 보안과 신뢰를 확보했습니다.”

아트테크라는 개념 자체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기술이 개입할 때 예술의 본질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다. 조영린 대표는 이에 대해 명확한 철학을 갖고 있다.

“아트테크를 ‘예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예술을 통해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의합니다. 기술은 도구일 뿐, 그 자체로 예술의 본질을 훼손할 수 없죠.”

그는 “일각에서 우려하는 ‘예술의 본질 훼손’이라는 비판은, 기술이 예술의 ‘영혼’이 아닌 ‘가격’에만 집중할 때 발생한다”고 본다.

“저희는 기술을 통해 한 아티스트의 철학과 고뇌,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서사를 데이터로 기록하고, 이 스토리에 공감하는 전 세계의 팬과 투자자를 연결합니다. 이는 예술을 차가운 숫자로 환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이 가진 무형의 가치와 감동을 더 체계적이고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증명하고 확산시키는 과정이죠.”

에버트레져의 존재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단호하게 답했다.

“우리 플랫폼이 사라진다면, 예술과 투자 사이의 간극은 여전히 메워지지 않은 채 남을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예술가는 지속적으로 수익창출을 할 수 없고, 콘텐츠를 생성할 때마다 가난해지는 반 고흐 시절과 같은 구조가 반복되겠죠.”

베스트셀러 작품 하나로 수백억 자산이 형성될 때, 그 창작자인 아티스트가 정작 그 가치에서 소외되면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에버트레져의 도전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선다. 그들이 시도하는 것은 지금까지 분리되어 있던 예술과 금융, 감성과 이성, 창작과 투자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일이다.

조영린 대표의 20여 년 금융 경력과 법률 전문성, 그리고 예술에 대한 애정이 만들어낸 이 독특한 조합은 아마도 다른 누구도 시도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국내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 AI 기술을 통한 예술 가치의 정량화, 기존 산업과의 상생을 통한 생태계 확장까지, 그들의 접근 방식은 체계적이면서도 현실적이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STO 관련 규제, 예술 가치 평가의 객관성 확보, 일반 투자자들의 인식 개선 등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숙제들이다. 하지만 “예술가는 왜 항상 가난한가?”라는 근본적 질문에서 시작된 이들의 여정이 결국 전 세계 아티스트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금융 인프라로 발전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에버트레져가 꿈꾸는 미래. 콘텐츠가 자산이 되고, 예술가가 금융의 주체가 될 세상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그 답은 아마도 몇 년 후 확인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조영린 대표와 에버트레져가 지금까지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Financial innovation started with 'Why are artists poor?', Youngrin Cho, CEO of Evertreis

Youngrin Cho, CEO of Evertreis, challenges 'artist-only bank' based on AI credit rating

“Content should become an asset, and artists should become financial entities.”

The topic of Cho Young-rin, CEO of Evertreis (41), is clear. Based on his experience in the financial field for over 20 years, he is currently building a new ecosystem for artists who have been excluded from the financial system. His background as a foreign exchange dealer at one of China’s four major banks, an Asian director at an American financial company, and a strategy director at a domestic fintech company, 8%, as a lawyer, may have been preparation for this moment.

The vision presented by Evertreasure is to build an 'Internet Bank (EverBank) based on artist credit ratings'. Beyond a simple art tech platform, it aims to create a financial infrastructure that allows loans and investments based on artists' future earnings. We met with CEO Young-Rin Cho, who is making his grand dream a reality with 12 employees, and heard about his philosophy and strategy.

“Not a single one of my father’s friends…” The starting point of the problem awareness

“The business started from the question, ‘Why are artists always poor and excluded from financial services?’”

CEO Cho Young-rin's father worked at a broadcasting station his entire life, and there were many artists around him. However, most of them were not able to do their work properly, and he said that not a single friend of his had a job that was in line with his major.

“The future revenue (exhibitions, performances, IP licensing, etc.) generated by creators in various fields, including actors and musicians, through their works is an actual economic activity, but in the financial market, it is still treated as a consumer good.”

His diagnosis is that in this structure, it is difficult for artists to become independent, and it is also difficult for investors to find products worth investing in with quantitative indicators related to content investment.

Can AI Read the 'Emotion' of Art?

Evertrejour's core technology is 'Emotion-based Art Value Analysis AI'. This system, which was selected for the government's TIPS this year and is currently under development, structures qualitative data such as SNS reactions, reviews, and impressions that were difficult to handle with existing evaluations using natural language processing and sentiment analysis technology.

“We designed the model to be able to learn and interpret high-level responses such as emotion or empathy, beyond positive/negative classification at the word level.”

How to reflect the elements of ‘subjectivity’ and ‘emotion’ when evaluating the value of a work of art is a key task in the art tech field. CEO Young-Rin Cho believes that although AI cannot fully understand the realm of appreciation, it is possible to predict market reactions through pattern analysis.

“This technological differentiation enables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integrated evaluation of complex art assets that were difficult with existing AI systems. It is a key foundation that can raise data-based art investment decisions to a feasible level.”

Another axis of Evertreasure is 'Everlink'. It is an end-to-end B2B solution that goes beyond simple networking to global networking → project matching → profit execution → settlement.

“Up until now, we have matched up wi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ists through various projects such as the Hyundai Department Store Project, Seoul Hangang Art Festa, Everheart Concert, and Cross Connection with Japanese gallery partners.”

In fact, the 'Cross Connection' exhibition, which matches Japanese gallery partners with Korean artists, has created a win-win structure for both sides. Currently, over 100 domestic and foreign companies are subscribing to the platform and collaborating. Collaboration with existing financial institutions, such as linking BNK Gyeongnam Bank's virtual account, is also in progress.

Overseas expansion is not a choice but a necessity

The reason why Evertreasure prioritizes the global market is clear. It is due to the limitations of the domestic STO (Security Token Offering) system.

“In Korea, institutionally, I believe that the priority tasks are to legislate STOs, establish credit rating standards for art revenue, reorganize laws related to IP collateral recognition, and provide clear regulatory guidance for license issuers.”

However, CEO Cho Young-rin is already looking for answers overseas. Starting with the establishment of a UK corporation in 2025, he is currently in discussions with a UK token securities company and a POC (proof of concept). He is also discussing with Swiss banks and securities companies through overseas technology commercialization programs. In Japan, a project has been carried out through collaboration with a partner company, and he is also in contact with a Japanese securities company.

“In the long term, I believe that an STO-based content finance system can be formed naturally in overseas markets. The foundation for expansion into major European countries is already being laid.”

Heterogeneity as competitiveness, coexistence through collaboration

Evertreis’s big challenge is to combine the different languages of finance, law, and art. CEO Young-Rin Cho sees this not as an obstacle but as a “creative tension” and structural competitiveness.

“Artists think in terms of meaning and context, finance thinks in terms of numbers and risks, and law thinks in terms of articles and precedents.”

To address this, Evertreasure operates a bridge workforce that interprets and coordinates across domains, and has established a common glossary and documented protocols. It has maintained design consistency by involving art, law, and finance in the planning process between teams, and has created a horizontal organizational culture that is focused on meaning rather than results.

In relation to the existing art industry, it should be a ‘helper’ rather than a ‘destroyer’

“I believe that the unique role and expertise of existing planning agencies and galleries can never be replaced. We can be a partner that provides them with new financial tools and global liquidity.”

In fact, when a gallery plans a large-scale exhibition of an exclusive artist, it proposes a model of raising funds by conducting project funding through the Evertreasure platform or issuing profit securities for the artist's future works.

Evertreis’s revenue model evolves in stages. In the short term, transaction fees and platform revenue are the initial revenue structure. In the mid-term, we plan to introduce content-distributed investment products (funds, STO structures) and revenue models based on NFT/license/secondary creation revenue share.

In the long term, Everbank's core revenue streams will include AI credit rating-based loan and guarantee products specialized for artists and content, term deposits, and IP-based asset management fees.

“In order to lower the barrier to entry for the public, we needed to design for understanding, access, and trust,” explains CEO Young-Rin Cho.

“Yetu has secured financial security and trust by providing investment guidelines, an AI-based recommendation system, and linking with first-tier financial institutions such as BNK virtual accounts to popularize investment in the field of artistic content that everyone enjoys and is interested in, rather than stocks or coins.”

There is also criticism of the very concept of art tech. There is concern that the essence of art can be damaged when technology intervenes. CEO Cho Young-rin has a clear philosophy on this.

“I define Art Tech not as ‘technology for art’ but as ‘a new paradigm for enriching human life through art.’ Technology is just a tool, and it cannot damage the essence of art itself.”

He believes that “the criticism that ‘the essence of art is being destroyed’ that some people are concerned about occurs when technology focuses only on the ‘price’ and not the ‘soul’ of art.”

“We use technology to record an artist’s philosophy, struggles, and the narrative of how a work was created as data, and connect them with fans and investors from around the world who sympathize with this story. This is not about reducing art to cold numbers, but rather a process of proving and spreading the intangible value and emotion of art in a more systematic and persuasive way.”

When asked about the reason for Evertreasure's existence, he answered firmly.

“If our platform disappears, the gap between art and investment will remain unbridged. In a capitalist society, artists cannot continue to generate income, and the structure of Van Gogh’s time will repeat itself, where each time they create content, they become poorer.”

His belief is that when a single best-selling work can create assets worth hundreds of billions of dollars, the artist who created it should not be left out of that value.

Evertreis’ challenge goes beyond simple technological innovation. What they are attempting is to connect art and finance, emotion and reason, creation and investment, which have been separated until now, into a single ecosystem.

This unique combination of CEO Cho Young-rin’s 20-year career in finance, legal expertise, and love for art is probably an area that no one else would be able to attempt. Their approach is systematic and realistic, from global strategies to overcome domestic institutional limitations, to quantifying the value of art through AI technology, to expanding the ecosystem through coexistence with existing industries.

Of course, there are many issues that need to be resolved. STO-related regulations, securing objectivity in art valuation, and improving awareness among general investors are issues that are difficult to resolve in a short period of time. However, their journey, which began with the fundamental question of “Why are artists always poor?”, seems very likely to develop into a financial infrastructure that can change the lives of artists around the world.

The future that Evertreasure dreams of. Will the world where content becomes an asset and artists become the main players in finance become a reality? The answer will probably be confirmed in a few years. What is clear is that CEO Young-Rin Cho and Evertreasure are pioneering a path that no one has ever taken before.

「アーティストはなぜ貧しいのか」で始まった金融革新、チョ・ヨンリンエバートレジャー代表

チョ・ヨンリンエバートレジャー代表、AI信用評価基盤「アーティスト専用銀行」チャレンジ

「コンテンツは資産になり、アーティストは金融主体になるべきだ」

チョ・ヨンリンのエバートレジャー代表(41)の話題は明確です。 20年間の金融現場で積み重ねられた経験に基づいて、彼はこれまで金融システムから疎外されたアーティストのための新しいエコシステムを構築している。弁護士資格を保有した彼が中国4大銀行で外国為替ディーラーに、米国金融会社からアジアディレクターに、国内フィンテック企業8パーセントで戦略実装に積んできた履歴はこの瞬間のための準備だったかもしれない。

エバートレジャーが提示するビジョンは「アーティスト信用評価ベースのインターネット銀行(EverBank)」構築だ。単純なアートテックプラットフォームを超えて、アーティストの未来収益を担保とした融資と投資が可能な金融インフラを作るということ。 12人の従業員と共に遠大な夢を現実化するチョ・ヨンリン代表に会って哲学と戦略を聞いた。

「父親の友達の一人も…」問題意識の出発点

「事業の始まりは、「アーティストはなぜいつも貧しく、金融サービスから疎外されるのか」という問題意識から出発しました。」

チョ・ヨンリン代表の父は韓生涯放送局に通って、周辺にはアーティストが多かった。だが、ほとんどきちんと作品活動ができず、ただ一人も専攻通りに働く友人がいないと言った。

「俳優やミュージシャンを含む様々な分野の創作者が作品を通じて発生させる未来収益(展示、公演、IPライセンスなど)は実際の経済活動なのに、金融市場では依然として消費財として扱われています。」

このような構造ではアーティストは自立しにくく、投資家もコンテンツ投資に関して定量的指標で投資するほどの商品を見つけるのが難しいというのが彼の診断だ。

AIが芸術の「感性」を読むことができるか

エバートレジャーの核心技術は「感性基盤芸術価値分析AI」だ。今年、政府チップス(TIPS)に選ばれて開発中のこのシステムは、既存の評価では扱いにくかったSNS反応とレビュー、鑑賞評などの定性的データを自然語処理と感性分析技術で構造化する。

「単語単位の肯定・否定分類を超えて、感動や共感要素などの高次元的反応までモデルが学習、解析できるように設計しました。」

芸術作品の価値を評価する際、「主観」と「感情」という要素をどのように反映するかというアートテク分野の核心課題だ。チョ・ヨンリン代表は、AIが鑑賞の領域を完全に理解することはできないが、パターン分析を通じて市場の反応を予測することは可能だと見ている。

「こうした技術的差別性は、従来のAIシステムでは難しかった複合芸術資産の定量・定性統合評価を可能にします。

エバートレジャーのもう一つの軸は「エバーリンク」だ。単純なネットワーキングを超えてグローバルネットワーキング→プロジェクトマッチング→収益実行→決済まで続くエンドツーエンドのB2Bソリューションだ。

「現在まで、さらに現代プロジェクト、ソウル漢江アートフェスタ、エバーハートコンサート、日本ギャラリーパートナー社と共にしたクロスコネクションなど、複数のプロジェクトを通じて国内外の作家たちとのマッチングが行われました。」

実際に日本ギャラリーパートナー社と韓国作家たちをマッチングした「クロスコネクション」展示は両側にウィンウィン構造を作り出した。現在、国内外100社以上がプラットフォームを購読して協業している。 また、BNK慶南銀行仮想口座連動など既存の金融機関との協業も進行中だ。

海外進出、選択ではなく必須

エバートレジャーがグローバル市場を優先する理由は明確だ。国内STO(証券型トークン)制度の限界のためだ。

「国内の場合、制度的にはSTO法制化と芸術収益に対する信用評価基準づくり、IP担保認定に関する法定整備、そしてライセンス発行主体に対する明確な規制ガイドがまず課題と判断します。」

しかしチョ・ヨンリン代表はすでに海外で答えを探している。 2025年、英国法人設立を皮切りに、英国トークン証券会社とPOC(概念証明)の議論を進行中だ。また、海外技術事業化プログラムを通じてスイス銀行、証券会社とも協議している。日本ではパートナー企業とのコラボレーションによるプロジェクトが進められ、日本証券会社とも接触している。

「長期的には、海外市場でSTOベースのコンテンツ金融システムが自生的に形成できると見ています。すでにヨーロッパ主要国への拡大のための基盤は用意中です」

異質性を競争力とし、コラボレーションによる共生

エバートレジャーの大きな挑戦は、金融・法律・芸術という異なる言語をひとつにまとめることだ。チョ・ヨンリン代表はこれを障害物ではなく「創造的緊張」であり、構造的競争力とみなす。

「アーティストは意味と文脈を、金融は数値とリスクを、法は条文と判例を中心に考えています。」

これを解決するために、エバートレジャーは各ドメインを行き来して解析・調整するブリッジ人材を運営し、共通用語集と文書化されたプロトコルを構築した。チーム間企画過程に芸術・法律・金融を参加させ、設計の一貫性を維持し、結果中心ではなく意味中心の水平的組織文化を作った。

既存の芸術産業との関係でも「破壊者」ではなく「助力者」にならなければ

「既存の企画会社やギャラリーが持つユニークな役割と専門性を決して置き換えることはできないと見ています。

実際にギャラリーが専属作家の大規模展示を企画する際、エバートレジャープラットフォームを通じてプロジェクトファンディングを進行したり、作家の未来作品に対する収益証券を発行して資金を調達するモデルを提案する。

エバートレジャーの売上モデルは段階的に進化する。短期には取引手数料とプラットフォーム収益が初期の売上構造だ。中期にはコンテンツ分散投資商品(ファンド、STO構造)とNFT/ライセンス/2次創作収益シェアベースの収益モデルを導入する予定だ。

長期的にはエバーバンクでアーティストとコンテンツに特化したAI信用評価基盤ローンと保証商品提供、定期預金、IP基盤資産管理手数料などが売上の核心軸となるだろう。

「大衆の進入障壁を下げるためには理解とアプローチ、信頼部分の設計が必要だった」とチョ・ヨンリン代表は説明する。

「イェトゥは株式やコインではなく誰もが楽しんで、関心のある芸術コンテンツ分野の投資大衆化のために投資ガイドラインの提示とAIベースの推薦システム、BNK仮想口座などの第1金融圏連動で金融セキュリティと信頼を確保しました。」

アートテクという概念そのものに対する批判も存在する。技術が介入すると、芸術の本質が損なわれる可能性があるという懸念です。チョ・ヨンリン代表はこれに対して明確な哲学を持っている。

「アートテクを「芸術のための技術」ではなく、「芸術を通じて人類の生活を豊かにするための新しいパラダイム」と定義します。

彼は「一部で懸念する「芸術の本質毀損」という批判は、技術が芸術の「魂」ではなく「価格」にのみ集中するときに発生する」と見ている。

「私たちは技術を通じてあるアーティストの哲学と苦悩、作品が誕生するまでの叙事詩をデータとして記録し、このストーリーに共感する全世界のファンと投資家をつなぎます。これは芸術を冷たい数字に還元するのではなく、芸術が持つ無形の価値と感動をより体系的で説得力のある方法で証明して拡散させる」

エバートレジャーの存在理由について尋ねると、彼は断固として答えた。

「私たちのプラットフォームが消えたら、芸術と投資の間のギャップはまだ埋まっていないまま残ります。

ベストセラー作品一つで数百億の資産が形成される時、その創作者であるアーティストが本当のその価値から疎外してはならないというのが彼の信念だ。

エバートレジャーの挑戦は、単純な技術革新を超えている。彼らが試みることは、これまで分離されていた芸術と金融、感性と理性、創作と投資を一つの生態系につなぐことだ。

チョ・ヨンリン代表の20年余りの金融キャリアと法律専門性、そして芸術に対する愛情が生み出したこのユニークな組み合わせは、おそらく他の誰も試みにくい領域だ。国内制度的限界を克服するためのグローバル戦略、AI技術を通じた芸術価値の定量化、既存産業との共生を通じた生態系拡張まで、彼らのアプローチは体系的でありながら現実的である。

もちろん解決すべき課題が多い。 STO関連規制、芸術価値評価の客観性確保、一般投資家の認識改善などは短期間で解決しにくい宿題だ。しかし、「芸術家はなぜ常に貧しいのか」という根本的な質問から始まった彼らの旅が、結局、世界中のアーティストの人生を変える金融インフラに発展する可能性は十分に見える。

エバートレジャーが夢見る未来。コンテンツが資産になり、アーティストが金融の主体になる世界は現実になるのだろうか。その答えはおそらく数年後に確認されます。明らかなのはチョ・ヨンリン代表とエバートレジャーがこれまで誰も行っていない道を開拓しているという事実だ。

金融创新始于“艺术家为何贫穷?”——Evertreis 首席执行官 Youngrin Cho

Evertreis 首席执行官 Youngrin Cho 凭借 AI 信用评级挑战“艺术家专用银行”

“内容应该成为一种资产,艺术家应该成为金融实体。”

Evertreis 代表赵永麟(41岁)的话题很明确。他凭借20多年的金融经验,目前正在为那些被排除在金融体系之外的艺人构建新的生态系统。他曾担任中国四大银行之一的外汇交易员,在美国一家金融公司担任亚洲董事,在一家国内金融科技公司担任战略总监,8%的律师经验,或许正是为这一刻做准备。

Evertreasure 提出的愿景是打造一个基于艺术家信用评级的“互联网银行(EverBank)”。它不仅仅是一个单纯的艺术科技平台,更旨在打造一个金融基础设施,允许根据艺术家未来收入进行贷款和投资。我们采访了首席执行官 Young-Rin Cho,他正带领 12 名员工将自己的宏伟梦想变为现实,并聆听了他的理念和战略。

“我爸爸没有一个朋友……”问题意识的起点

“这项业务始于这样一个问题:‘为什么艺术家总是贫穷,被排除在金融服务之外?’”

赵英麟代表的父亲一辈子都在广播电台工作,身边也有很多艺人,但大部分艺人都没能做好自己的工作,他表示,身边的朋友里没有一个人找到与专业相符的工作。

“演员、音乐人等各领域的创作者通过作品产生的未来收益(展览、演出、IP授权等)是现实的经济活动,但在金融市场上,仍然被视为消费品。”

他的诊断是,在这样的结构下,艺人很难独立出来,投资者也很难找到值得投资的、与内容投资相关的量化指标的产品。

人工智能能读懂艺术的“情感”吗?

Evertrejour的核心技术是“基于情感的艺术品价值分析AI”。该系统今年入选了政府的TIPS项目,目前正在开发中,利用自然语言处理和情感分析技术,将现有评估系统难以处理的SNS反应、评论、印象等定性数据进行结构化。

“我们设计该模型是为了能够学习和解释情绪或同理心等高级反应,而不仅仅是在词语层面进行积极/消极分类。”

如何在评估艺术品价值时体现“主观性”和“情感”的因素,是艺术科技领域的一项关键课题。CEO Young-Rin Cho认为,尽管人工智能无法完全理解欣赏的境界,但可以通过模式分析来预测市场反应。

“这项技术差异化使得对复杂艺术资产进行定量和定性的综合评估成为可能,而这在现有的AI系统中是难以实现的。这是将基于数据的艺术品投资决策提升到可行水平的关键基础。”

Evertreasure的另一个核心是“Everlink”。它是一种端到端的B2B解决方案,超越了简单的联网,涵盖了全球联网→项目匹配→利润执行→结算。

“到目前为止,我们已经通过现代百货项目、首尔汉江艺术节、Everheart音乐会以及与日本画廊合作伙伴的Cross Connection等各种项目与国内外艺术家进行了合作。”

事实上,“Cross Connection”展览将日本画廊合作伙伴与韩国艺术家配对,为双方创造了一个共赢的平台。目前,已有超过100家国内外企业加入该平台并展开合作。此外,与现有金融机构的合作也在推进中,例如将BNK庆南银行的虚拟账户关联起来。

海外扩张不是选择,而是必然

Evertreasure 优先布局全球市场的原因显而易见,是因为国内 STO(Security Token Offer,证券型代币发行)体系的局限性。

“在韩国,从制度上来说,我认为当务之急是立法规范STO,建立艺术品收入的信用评级标准,重组与知识产权抵押品确认相关的法律,并为许可证发行者提供明确的监管指导。”

然而,赵永林代表已在海外寻找答案。他计划于2025年在英国成立法人,目前正在与英国代币证券公司洽谈POC(概念验证)。此外,他还在与瑞士银行和证券公司洽谈海外技术商业化项目。在日本,他已与合作伙伴公司合作开展项目,并正在与日本证券公司洽谈。

“从长远来看,我相信基于STO的内容金融体系能够在海外市场自然形成。目前,我们已在为进军欧洲主要国家奠定基础。”

异质性即竞争,合作即共存

Evertreis 面临的一大挑战是如何将金融、法律和艺术等不同的语言结合起来。首席执行官 Young-Rin Cho 认为这并非障碍,而是一种“创造性张力”和结构性竞争力。

“艺术家根据意义和背景思考,金融根据数字和风险思考,法律根据条款和先例思考。”

为了解决这一问题,Evertreasure 运营着一支跨领域沟通协调的桥梁团队,并建立了通用的词汇表和记录在案的协议。Evertreasure 通过将艺术、法律和财务部门纳入团队间的规划流程,保持了设计的一致性,并创建了一种注重意义而非结果的横向组织文化。

对于现有的艺术产业来说,它应该是“帮助者”而不是“破坏者”

“我相信现有策划机构和画廊的独特作用和专业知识是无法取代的。我们可以成为他们的合作伙伴,为他们提供新的金融工具和全球流动性。”

事实上,当画廊策划某个专属艺术家的大型展览时,都会提出通过Evertreasure平台进行项目资助,或者为艺术家未来的作品发行收益证券来筹集资金的模式。

Evertreis 的收入模式将分阶段发展。短期内,交易费和平台收入是初始收入结构。中期,我们计划引入内容分布式投资产品(基金、STO 结构)以及基于 NFT/许可/二次创作收入分成的收入模式。

从长远来看,恒大银行的核心收入来源将包括基于人工智能信用评级的专门针对艺术家和内容的贷款和担保产品、定期存款以及基于IP的资产管理费。

“为了降低公众的进入门槛,我们需要进行理解、访问和信任的设计,”首席执行官 Young-Rin Cho 解释道。

Yetu 通过提供投资指南、基于人工智能的推荐系统以及与 BNK 虚拟账户等一级金融机构的合作,确保了金融安全和信任,从而普及了人们对每个人都喜欢和感兴趣的艺术内容领域的投资,而不是股票或硬币。

“艺术科技”的概念本身也饱受争议。有人担心科技的介入会损害艺术的本质。首席执行官赵永林对此有着清晰的理念。

“我对艺术科技的定义不是‘为艺术而科技’,而是‘通过艺术丰富人类生活的新范式’。科技只是工具,它不能损害艺术本身的本质。”

他认为,“一些人所关注的‘艺术的本质正在被摧毁’的批评,是技术只关注‘价格’,而忽略了艺术的‘灵魂’”

“我们运用科技,将艺术家的哲学、奋斗历程以及作品创作的叙事以数据的形式记录下来,并将他们与世界各地认同他们故事的粉丝和投资者联系起来。这并不是要将艺术简化为冰冷的数字,而是一个以更系统、更有说服力的方式证明和传播艺术无形价值和情感的过程。”

当被问及Evertreasure存在的理由时,他坚定地回答。

如果我们的平台消失,艺术与投资之间的鸿沟将无法弥合。在资本主义社会中,艺术家无法持续创造收入,梵高时代的结构将会重演:他们每创作一次内容,就会变得更穷。

他认为,当一部畅销作品能够创造价值数千亿美元的资产时,创作这部作品的艺术家不应该被排除在这种价值之外。

Evertreis 的挑战远不止简单的技术创新,他们试图将艺术与金融、情感与理性、创作与投资等迄今为止相互割裂的领域连接成一个生态系统。

赵永麟代表将20年的金融从业经验、法律专业知识以及对艺术的热爱巧妙地融合在一起,这或许是其他人无法企及的领域。他们的方法系统而务实,涵盖了从突破国内制度限制的全球战略,到利用人工智能技术量化艺术价值,再到通过与现有产业共存来拓展生态系统等诸多方面。

当然,还有很多问题需要解决。STO 相关的法规、确保艺术品估值的客观性以及提高普通投资者的认知度,这些都是短时间内难以解决的问题。然而,他们的旅程始于“艺术家为何总是贫穷?”这一根本性问题,似乎很有可能发展成为能够改变全球艺术家生活的金融基础设施。

Evertreasure 梦想的未来。内容成为资产、艺术家成为金融主力的世界会成为现实吗?答案或许几年后才能揭晓。显而易见的是,CEO Young-Rin Cho 和 Evertreasure 正在开辟一条前人未曾走过的道路。

L'innovation financière a commencé avec « Pourquoi les artistes sont-ils pauvres ? », Youngrin Cho, PDG d'Evertreis

Youngrin Cho, PDG d'Evertreis, conteste la « banque réservée aux artistes » en se basant sur la notation de crédit de l'IA

« Le contenu doit devenir un actif et les artistes doivent devenir des entités financières. »

Le sujet de Cho Young-rin, PDG d'Evertreis (41), est clair. Fort de plus de 20 ans d'expérience dans le secteur financier, il construit actuellement un nouvel écosystème pour les artistes exclus du système financier. Son expérience de cambiste dans l'une des quatre principales banques chinoises, de directeur asiatique dans une société financière américaine et de directeur de la stratégie dans une fintech chinoise (8 %), en tant qu'avocat, l'a peut-être préparé à ce moment.

La vision d'Evertreasure est de créer une « banque en ligne (EverBank) basée sur la notation des artistes ». Au-delà d'une simple plateforme de technologie artistique, l'objectif est de créer une infrastructure financière permettant des prêts et des investissements basés sur les revenus futurs des artistes. Nous avons rencontré le PDG Young-Rin Cho, qui concrétise son grand rêve avec 12 employés, et avons découvert sa philosophie et sa stratégie.

« Pas un seul des amis de mon père… » Le point de départ de la prise de conscience du problème

« L’entreprise est née de la question : « Pourquoi les artistes sont-ils toujours pauvres et exclus des services financiers ? »

Le père du PDG Cho Young-rin a travaillé toute sa vie dans une station de radio, et de nombreux artistes l'entouraient. Cependant, la plupart d'entre eux n'étaient pas capables de travailler correctement, et il confiait qu'aucun de ses amis n'avait un emploi correspondant à sa spécialisation.

« Les revenus futurs (expositions, représentations, licences de propriété intellectuelle, etc.) générés par les créateurs de divers domaines, y compris les acteurs et les musiciens, grâce à leurs œuvres constituent une activité économique réelle, mais sur le marché financier, ils sont toujours traités comme un bien de consommation. »

Son diagnostic est que dans cette structure, il est difficile pour les artistes de devenir indépendants, et il est également difficile pour les investisseurs de trouver des produits dans lesquels investir avec des indicateurs quantitatifs liés à l’investissement dans le contenu.

L’IA peut-elle lire « l’émotion » de l’art ?

La technologie principale d'Evertrejour est l'IA d'analyse de la valeur de l'art basée sur les émotions. Ce système, sélectionné cette année pour le programme TIPS du gouvernement et actuellement en développement, structure des données qualitatives telles que les réactions, les avis et les impressions sur les réseaux sociaux, difficiles à traiter avec les évaluations existantes, grâce au traitement du langage naturel et aux technologies d'analyse des sentiments.

« Nous avons conçu le modèle pour qu'il puisse apprendre et interpréter des réponses de haut niveau telles que l'émotion ou l'empathie, au-delà de la classification positive/négative au niveau des mots. »

Intégrer les notions de « subjectivité » et d'« émotion » lors de l'évaluation de la valeur d'une œuvre d'art est une tâche essentielle dans le domaine des technologies artistiques. Le PDG Young-Rin Cho estime que, même si l'IA ne peut appréhender pleinement le monde de l'appréciation, il est possible de prédire les réactions du marché grâce à l'analyse des modèles.

Cette différenciation technologique permet une évaluation quantitative et qualitative intégrée d'actifs artistiques complexes, difficile à réaliser avec les systèmes d'IA existants. C'est un fondement essentiel pour rendre réalisables les décisions d'investissement artistique fondées sur les données.

Un autre axe d'Evertreasure est « Everlink ». Il s'agit d'une solution B2B complète qui va au-delà du simple réseautage : mise en réseau mondiale → mise en relation de projets → réalisation des bénéfices → règlement.

« Jusqu'à présent, nous avons collaboré avec des artistes nationaux et internationaux dans le cadre de divers projets tels que le Hyundai Department Store Project, le Seoul Hangang Art Festa, l'Everheart Concert et Cross Connection avec des galeries partenaires japonaises. »

En effet, l'exposition « Cross Connection », qui met en relation des galeries japonaises partenaires avec des artistes coréens, a créé une structure mutuellement avantageuse. Plus de 100 entreprises nationales et étrangères s'inscrivent actuellement à la plateforme et collaborent avec elle. Des collaborations avec des institutions financières existantes, comme la liaison du compte virtuel de la BNK Gyeongnam Bank, sont également en cours.

L’expansion à l’étranger n’est pas un choix mais une nécessité

La raison pour laquelle Evertreasure privilégie le marché mondial est évidente : elle est due aux limites du système national d'offres de jetons de sécurité (STO).

« En Corée, sur le plan institutionnel, je crois que les tâches prioritaires sont de légiférer sur les STO, d'établir des normes de notation de crédit pour les revenus de l'art, de réorganiser les lois relatives à la reconnaissance des garanties de propriété intellectuelle et de fournir des orientations réglementaires claires aux émetteurs de licences. »

Cependant, le PDG Cho Young-rin cherche déjà des solutions à l'étranger. Prévoyant la création d'une société britannique en 2025, il est actuellement en discussion avec une société britannique de titres à jetons et mène une preuve de concept (POC). Il discute également avec des banques et des sociétés de titres suisses dans le cadre de programmes de commercialisation de technologies à l'étranger. Au Japon, un projet a été mené en collaboration avec une entreprise partenaire, et il est également en contact avec une société de titres japonaise.

À long terme, je pense qu'un système de financement de contenu basé sur les STO peut se développer naturellement sur les marchés étrangers. Les bases d'une expansion dans les principaux pays européens sont déjà posées.

L'hétérogénéité comme compétitivité, la coexistence par la collaboration

Le grand défi d'Evertreis est de combiner les différents langages de la finance, du droit et de l'art. Le PDG Young-Rin Cho ne voit pas cela comme un obstacle mais comme une « tension créative » et une compétitivité structurelle.

« Les artistes pensent en termes de sens et de contexte, la finance pense en termes de chiffres et de risques, et le droit pense en termes d’articles et de précédents. »

Pour y remédier, Evertreasure dispose d'une équipe relais qui interprète et coordonne les activités inter-domaines et a établi un glossaire commun et des protocoles documentés. Elle a maintenu la cohérence de la conception en impliquant les arts, le droit et la finance dans le processus de planification inter-équipes, et a créé une culture organisationnelle horizontale axée sur le sens plutôt que sur les résultats.

Par rapport à l’industrie artistique existante, elle devrait être un « auxiliaire » plutôt qu’un « destructeur ».

Je suis convaincu que le rôle et l'expertise uniques des agences d'urbanisme et des galeries existantes sont irréprochables. Nous pouvons être un partenaire qui leur fournit de nouveaux outils financiers et des liquidités mondiales.

En fait, lorsqu'une galerie planifie une exposition à grande échelle d'un artiste exclusif, elle propose un modèle de levée de fonds en réalisant un financement de projet via la plateforme Evertreasure ou en émettant des titres de participation pour les œuvres futures de l'artiste.

Le modèle de revenus d'Evertreis évolue par étapes. À court terme, les frais de transaction et les revenus de la plateforme constituent la structure initiale des revenus. À moyen terme, nous prévoyons d'introduire des produits d'investissement distribués par contenu (fonds, structures STO) et des modèles de revenus basés sur le partage des revenus des NFT, des licences et de la création secondaire.

À long terme, les principales sources de revenus d'Everbank comprendront des produits de prêt et de garantie basés sur la notation de crédit de l'IA, spécialisés pour les artistes et le contenu, des dépôts à terme et des frais de gestion d'actifs basés sur la propriété intellectuelle.

« Afin de réduire la barrière à l’entrée pour le public, nous devions concevoir pour la compréhension, l’accès et la confiance », explique le PDG Young-Rin Cho.

« Yetu a assuré la sécurité financière et la confiance en fournissant des directives d'investissement, un système de recommandation basé sur l'IA et en établissant des liens avec des institutions financières de premier plan telles que les comptes virtuels BNK pour populariser l'investissement dans le domaine du contenu artistique que tout le monde apprécie et qui intéresse, plutôt que dans les actions ou les pièces. »

Le concept même d'art-tech est également critiqué. On craint que l'essence même de l'art ne soit endommagée par l'intervention de la technologie. Le PDG Cho Young-rin a une philosophie claire à ce sujet.

« Je définis l'Art Tech non pas comme une “technologie au service de l'art”, mais comme un “nouveau paradigme pour enrichir la vie humaine par l'art”. La technologie n'est qu'un outil, et elle ne peut porter atteinte à l'essence même de l'art. »

Il estime que « la critique selon laquelle « l’essence de l’art est détruite » qui préoccupe certaines personnes survient lorsque la technologie se concentre uniquement sur le « prix » et non sur « l’âme » de l’art. »

Nous utilisons la technologie pour enregistrer la philosophie, les luttes et le récit de la création d'une œuvre d'un artiste sous forme de données, et les mettre en relation avec des fans et des investisseurs du monde entier qui partagent cette histoire. Il ne s'agit pas de réduire l'art à de simples chiffres, mais plutôt de prouver et de diffuser la valeur intangible et l'émotion de l'art de manière plus systématique et convaincante.

Lorsqu'on lui a demandé la raison de l'existence d'Evertreasure, il a répondu fermement.

Si notre plateforme disparaît, le fossé entre l'art et l'investissement restera infranchissable. Dans une société capitaliste, les artistes ne peuvent plus continuer à générer des revenus, et la structure de l'époque de Van Gogh se répétera : chaque création de contenu les appauvrissant.

Il estime que lorsqu’une seule œuvre à succès peut créer des actifs valant des centaines de milliards de dollars, l’artiste qui l’a créée ne devrait pas être exclu de cette valeur.

Le défi d'Evertreis va au-delà de la simple innovation technologique. Il s'agit de connecter l'art et la finance, l'émotion et la raison, la création et l'investissement, jusqu'alors séparés, au sein d'un même écosystème.

Cette combinaison unique de vingt ans de carrière dans la finance, d'expertise juridique et de passion pour l'art du PDG Cho Young-rin est probablement un domaine que personne d'autre ne pourrait s'aventurer. Leur approche est systématique et réaliste, allant des stratégies mondiales visant à surmonter les contraintes institutionnelles nationales à la quantification de la valeur de l'art grâce à l'IA, en passant par l'expansion de l'écosystème par la coexistence avec les industries existantes.

Bien sûr, de nombreux problèmes restent à résoudre. La réglementation relative aux STO, la garantie de l'objectivité de l'évaluation des œuvres d'art et la sensibilisation des investisseurs sont des enjeux difficiles à résoudre à court terme. Cependant, leur évolution, qui a commencé par la question fondamentale « Pourquoi les artistes sont-ils toujours pauvres ? », semble très susceptible de déboucher sur une infrastructure financière capable de changer la vie des artistes du monde entier.

L'avenir dont rêve Evertreasure. Le monde où le contenu deviendra un actif et les artistes les principaux acteurs de la finance deviendra-t-il réalité ? La réponse sera probablement confirmée dans quelques années. Ce qui est clair, c'est que le PDG Young-Rin Cho et Evertreasure ouvrent une voie inéd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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