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전문기업 유큐브(대표 김정범)와 양자 보안 전문기업 이와이엘(대표 정부석)이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공공, 국방, 의료 분야 보안 시장을 대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유큐브의 데이터 백업 및 무결성 검증 기술과 이와이엘의 양자난수생성기(QRNG) 및 양자내성암호(PQC) 암호화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보안 백업 솔루션 ‘큐브아이Q볼츠(CUBE i Q-Vaults, 가칭)’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큐브아이Q볼츠’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표준화 중인 Kyber 및 Dilithium 알고리즘을 적용해 양자컴퓨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암호 강도와 키 분배 보안을 제공한다. 기존 RSA, ECC 등 전통적 암호 방식의 한계를 극복해 양자컴퓨터 시대에도 안전한 데이터 보호를 목표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품 공동 개발뿐 아니라 마케팅 및 판매 전략에도 협력하며, 2026년 하반기 ‘큐브아이Q볼츠’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정부 조달 시장 및 국방 분야를 중심으로 시범사업, 세미나, 전시회 참가 등 공동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유큐브 김정범 대표는 “양자내성암호 도입이 공공·국방·의료 분야에서 가속화됨에 따라 관련 보안 솔루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와이엘과의 협력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시장 선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이엘 정부석 대표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결합해 양자 보안 기술의 상용화와 매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국내 양자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80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