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정보과학회가 주최하는 ‘2025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 연계 워크숍을 열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생성AI 인재양성 성과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본 워크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이 주관하는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융합형 멀티모달 생성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상용 AI 개발 경험을 보유한 포티투마루가 주관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수도권 및 동남권을 대표하는 성균관대학교, 부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하대학교 등 4개 지역 거점 AI(융합)대학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본 사업은 석·박사급 고급 인재들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 실전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생성AI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협력 대학의 책임교수들이 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중점 연구 내용을 발표한다. 부산대학교 송길태 교수는 부산대학교병원과 협력하여 멀티모달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AI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적용하고, 임상 진료차트 자동생성 및 예후 예측을 위한 AI 모델 개발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 이지형 교수는 포티투마루와 공동으로 기반 기술을 개발 중이며, “사용자 페르소나를 반영하는 개인화된 생성 모델 기술 개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성균관대 연구팀은 해당 기술을 중심으로 페르소나 기반 적응형 텍스트 생성, 대화 시스템, 검색 및 추천 시스템, 자동 프롬프트 생성, 맞춤형 영상 생성 등 다양한 세부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심재영 교수는 실생활에 밀접한 교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교통 관련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명 가능한 멀티모달 챗봇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를 소개한다. 인하대학교 박인규 교수는 생성AI 기술을 활용해 물류 정보의 분석 및 시각화, 운송과 창고 설계의 최적화를 지원하는 인터페이스 및 자동화 시스템 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석·박사급 우수 연구원들이 수요기관의 현장 문제 해결을 목표로 수행 중인 개별 연구주제를 발표하고, 기술 적용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포티투마루는 이들의 연구가 실질적인 산업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포티투마루는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된 경량화 언어 모델인 LLM42와 최근 산업 현장에 실제 적용이 확산되고 있는 Agentic AI 기술을 중심으로, 초거대 언어모델 기반 기술을 산업 현장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왔다. 특히 대학원 과정과 연계한 생성AI 커리큘럼 설계, 산학 프로젝트, 인턴십 및 기술 멘토링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전형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다양한 산업군의 수요기관과 협력 범위를 확대해 생성AI 기반 융합형 인재 양성 모델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워크숍 마지막 세션에서는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가 ‘The Age of Agentic AI – 생성형 AI 시대 인재상’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김 대표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의 진화 방향, 그리고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한 실제 사례를 통해 미래 기술 트렌드를 전망하고, 인재양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워크숍 현장을 찾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디지털인재양성단 박준범 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산업과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인재 양성의 좋은 사례”라며, “생성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참여 연구원들이 각자의 연구를 넘어서 산업 현장과 연결되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8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