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기업 넥스원소프트(대표 최덕훈)는 제주항공과 함께 재외동포를 위한 비대면 본인확인 인증체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재외동포 대상 전자여권 기반의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를 항공 서비스에 적용하고, 고객 편의성과 인증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업계 최초로 재외국민 및 재외동포 대상의 본인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7월 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양측은 ▲전자여권 기반 비대면 인증 체계 구축 ▲재외동포 고객의 항공 서비스 접근성 향상 ▲여행 및 항공 분야 디지털 전환(DX) 추진 ▲공동 마케팅 및 서비스 고도화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넥스원소프트는 앞서 재외동포청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재외동포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사업의 기술 기반을 구축한 바 있으며, 이 체계는 세계 최초로 전자여권을 활용해 재외동포의 신원을 확인하고 인증서를 발급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현재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토스 등 5개 기관이 해당 인증서를 발급 중이며, 하반기 중 발급 기관이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재외동포를 위한 디지털 인증 환경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신원확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혁중 제주항공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재외동포를 위한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를 항공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2363